문 대통령 “여야정 협의체 정례화”…야당 국정 ‘맹공’
입력 2021.05.27 (06:16)
수정 2021.05.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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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방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났는데, 야당 반응이 호의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석 달에 한번씩 여야정 협의체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3개월여 만에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확고한 공감대가 생겼다, 백신 협력은 뿌듯한 성과라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서 국회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미동맹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선 백신 협상에 대한 아쉬움부터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백신)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굉장히 뒤처질 가능성들이 많아서..."]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최근 인사 문제, 북한 인권까지, 모두발언부터 작심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물을 반복적으로 추천해온 인사 라인에 대해서 이제는 교체하시는 것이 옳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면서, 백신 불안 해소에 정치권이 앞장서자고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야 대표들부터 먼저 선언적으로 백신 주사를, '노쇼 하는 것'(잔여 백신)은 맞을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8월 한미연합훈련을 조정하자는 의견도 나왔고,
[여영국/정의당 대표 :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취소나 연기 의지를 실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로 대규모 훈련은 어렵지 않겠냐는 취지의 답을 내놨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논의가 미진하다는 얘기에, 문 대통령은 귀속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다며, 한미간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강욱/열린민주당 대표 : "아쉬웠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미국이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 뭔가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고요."]
문 대통령은 여·야·정 협의체를 다시 가동해 석 달마다 정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상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방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났는데, 야당 반응이 호의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석 달에 한번씩 여야정 협의체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3개월여 만에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확고한 공감대가 생겼다, 백신 협력은 뿌듯한 성과라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서 국회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미동맹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선 백신 협상에 대한 아쉬움부터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백신)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굉장히 뒤처질 가능성들이 많아서..."]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최근 인사 문제, 북한 인권까지, 모두발언부터 작심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물을 반복적으로 추천해온 인사 라인에 대해서 이제는 교체하시는 것이 옳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면서, 백신 불안 해소에 정치권이 앞장서자고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야 대표들부터 먼저 선언적으로 백신 주사를, '노쇼 하는 것'(잔여 백신)은 맞을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8월 한미연합훈련을 조정하자는 의견도 나왔고,
[여영국/정의당 대표 :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취소나 연기 의지를 실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로 대규모 훈련은 어렵지 않겠냐는 취지의 답을 내놨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논의가 미진하다는 얘기에, 문 대통령은 귀속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다며, 한미간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강욱/열린민주당 대표 : "아쉬웠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미국이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 뭔가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고요."]
문 대통령은 여·야·정 협의체를 다시 가동해 석 달마다 정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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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7 06:16:26
- 수정2021-05-27 06: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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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방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났는데, 야당 반응이 호의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석 달에 한번씩 여야정 협의체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3개월여 만에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확고한 공감대가 생겼다, 백신 협력은 뿌듯한 성과라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서 국회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미동맹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선 백신 협상에 대한 아쉬움부터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백신)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굉장히 뒤처질 가능성들이 많아서..."]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최근 인사 문제, 북한 인권까지, 모두발언부터 작심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물을 반복적으로 추천해온 인사 라인에 대해서 이제는 교체하시는 것이 옳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면서, 백신 불안 해소에 정치권이 앞장서자고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야 대표들부터 먼저 선언적으로 백신 주사를, '노쇼 하는 것'(잔여 백신)은 맞을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8월 한미연합훈련을 조정하자는 의견도 나왔고,
[여영국/정의당 대표 :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취소나 연기 의지를 실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로 대규모 훈련은 어렵지 않겠냐는 취지의 답을 내놨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논의가 미진하다는 얘기에, 문 대통령은 귀속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다며, 한미간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강욱/열린민주당 대표 : "아쉬웠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미국이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 뭔가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고요."]
문 대통령은 여·야·정 협의체를 다시 가동해 석 달마다 정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상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방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났는데, 야당 반응이 호의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석 달에 한번씩 여야정 협의체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3개월여 만에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확고한 공감대가 생겼다, 백신 협력은 뿌듯한 성과라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서 국회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미동맹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선 백신 협상에 대한 아쉬움부터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백신)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굉장히 뒤처질 가능성들이 많아서..."]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최근 인사 문제, 북한 인권까지, 모두발언부터 작심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물을 반복적으로 추천해온 인사 라인에 대해서 이제는 교체하시는 것이 옳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면서, 백신 불안 해소에 정치권이 앞장서자고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야 대표들부터 먼저 선언적으로 백신 주사를, '노쇼 하는 것'(잔여 백신)은 맞을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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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코로나 19로 대규모 훈련은 어렵지 않겠냐는 취지의 답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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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여·야·정 협의체를 다시 가동해 석 달마다 정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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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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