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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오염수 대비, 확산 예측 기술은?
입력 2021.05.28 (08:27) 수정 2021.05.28 (09:15) 뉴스광장(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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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뒤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인데요.

오염수가 어떻게 흘러 언제쯤 한반도에 도달할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해수순환 예측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전 오염수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는 데 필요한 기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바닷물이 어떻게 도는지 예측하는 기술인데 우리는 자체적인 해수순환예측모델을 아직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박영규/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 :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는 2023년에 시작할 예정이고 아무리 늦어도 저희가 내년 후반기 정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전에는 다 준비가 돼서…."]

두 번째는 방사능 물질이 바다에서 어떻게 확산하는지 예측하는 기술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17년 이 모델을 자체 개발한 뒤 내년 말까지 개선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서경석/한국원자력연구원 환경·재해 평가 연구부장 : "실제 바다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물리 현상들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 우리가 고도화 작업을 현재 수행하고 있고요."]

독자적인 예측 시스템은 아직은 미완성 단계인 셈입니다.

[김영호/부경대학교 해양학과 교수 : "이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예산을 지원해주시고 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들을 마련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 주장과 요구를 국제사회에서 관철하기 위해선 일본에 대응할 독자적인 예측 시스템과 과학적 자료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 일본 원전오염수 대비, 확산 예측 기술은?
    • 입력 2021-05-28 08:27:49
    • 수정2021-05-28 09:15:43
    뉴스광장(부산)
[앵커]

2년 뒤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인데요.

오염수가 어떻게 흘러 언제쯤 한반도에 도달할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해수순환 예측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전 오염수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는 데 필요한 기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바닷물이 어떻게 도는지 예측하는 기술인데 우리는 자체적인 해수순환예측모델을 아직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박영규/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 :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는 2023년에 시작할 예정이고 아무리 늦어도 저희가 내년 후반기 정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전에는 다 준비가 돼서…."]

두 번째는 방사능 물질이 바다에서 어떻게 확산하는지 예측하는 기술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17년 이 모델을 자체 개발한 뒤 내년 말까지 개선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서경석/한국원자력연구원 환경·재해 평가 연구부장 : "실제 바다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물리 현상들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 우리가 고도화 작업을 현재 수행하고 있고요."]

독자적인 예측 시스템은 아직은 미완성 단계인 셈입니다.

[김영호/부경대학교 해양학과 교수 : "이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예산을 지원해주시고 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들을 마련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 주장과 요구를 국제사회에서 관철하기 위해선 일본에 대응할 독자적인 예측 시스템과 과학적 자료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