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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북부에 투자 급증…“산단 개발할 땅이 없다”
입력 2021.05.28 (21:43) 수정 2021.05.28 (21:56)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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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북부권에 기업 투자가 급증하면서 천안의 경우는 산업단지를 지을 땅이 모두 바닥났다고 합니다.

수도권에 공장용지가 부족해지자 3년 전부터 인접한 충남 북부권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몰리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년 동안 천안시가 유치한 기업투자 액수입니다.

2018년까지 최고 5천억 원대였던 것이 2019년 갑자기 2조가 넘었습니다.

지난해에도 1조 3천억 원대, 올해는 상반기에만 1조 8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인접한 아산은 천안보다 1년 늦은 지난해부터 기업투자가 급증했습니다.

직전 연도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고,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공장용지 부족으로 2019년부터 경기도에 접한 천안과 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에 기업투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겁니다.

[천안 투자기업 임원/음성변조 : "수도권은 산업단지가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단가도 비싸고. 저희가 구할 수 있는 부지중에서는 (천안이) 가장 괜찮은 위치에 있는 거죠."]

이런 상황이 올해까지 3년째 이어지면서 충남에도 이제는 공장지을 땅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2016년 배정한 10년치 산단개발 면적이 5년만에 거의 소진됐습니다.

천안의 경우 2025년까지 사용하라며 충남도가 배정한 166만㎡가 소진돼 144만㎡를 추가로 배정받았지만, 이마저 모두 동이 났습니다.

[정용선/천안시 산업단지조성팀장 : "도에서 정하는 연평균 수급 물량을 2배 가까이 초과했거든요.저희도 더 하고 싶어도 도가 (배정할 땅이) 없습니다. 도 전체에 물량이 없습니다."]

기업과 신규 분양계약을 하면 분양한 만큼 추가 개발이 가능하지만 한 두개 실적으로는 산단 규모의 땅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산단 추가 배정이 없는 한 땅이 없어 투자받는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 충남 북부에 투자 급증…“산단 개발할 땅이 없다”
    • 입력 2021-05-28 21:43:51
    • 수정2021-05-28 21:56:32
    뉴스9(대전)
[앵커]

충남 북부권에 기업 투자가 급증하면서 천안의 경우는 산업단지를 지을 땅이 모두 바닥났다고 합니다.

수도권에 공장용지가 부족해지자 3년 전부터 인접한 충남 북부권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몰리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년 동안 천안시가 유치한 기업투자 액수입니다.

2018년까지 최고 5천억 원대였던 것이 2019년 갑자기 2조가 넘었습니다.

지난해에도 1조 3천억 원대, 올해는 상반기에만 1조 8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인접한 아산은 천안보다 1년 늦은 지난해부터 기업투자가 급증했습니다.

직전 연도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고,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공장용지 부족으로 2019년부터 경기도에 접한 천안과 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에 기업투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겁니다.

[천안 투자기업 임원/음성변조 : "수도권은 산업단지가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단가도 비싸고. 저희가 구할 수 있는 부지중에서는 (천안이) 가장 괜찮은 위치에 있는 거죠."]

이런 상황이 올해까지 3년째 이어지면서 충남에도 이제는 공장지을 땅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2016년 배정한 10년치 산단개발 면적이 5년만에 거의 소진됐습니다.

천안의 경우 2025년까지 사용하라며 충남도가 배정한 166만㎡가 소진돼 144만㎡를 추가로 배정받았지만, 이마저 모두 동이 났습니다.

[정용선/천안시 산업단지조성팀장 : "도에서 정하는 연평균 수급 물량을 2배 가까이 초과했거든요.저희도 더 하고 싶어도 도가 (배정할 땅이) 없습니다. 도 전체에 물량이 없습니다."]

기업과 신규 분양계약을 하면 분양한 만큼 추가 개발이 가능하지만 한 두개 실적으로는 산단 규모의 땅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산단 추가 배정이 없는 한 땅이 없어 투자받는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