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참여 해달라” 제주도지사·의장·교육감 호소

입력 2021.05.28 (21:43) 수정 2021.05.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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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확산세가 거세지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이 도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방역수칙 준수와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맞고 나서 3일 정도까지는 붓거나 할 수 있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좌남수 도의회 의장과 이석문 교육감도 접종에 참여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방법은 백신 접종밖에 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최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고, 연쇄감염이 확산하자 세 기관장은 오늘(28일)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도민 일상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전 도민께서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좌남수/제주도의회 의장 :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하루속히 올 수 있도록 도민 모두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이석문/제주도 교육감 : “도민들께서 집단 면역 형성에 함께해주셔야, 아이들의 평범하고 평화로운 수업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어제(27일) 하루 백신 접종자는 역대 최다인 8,800여 명.

전날(26일) 1,600여 명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어제부터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6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감염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접종자가 크게 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차 접종자는 7월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정부의 유인 제도도 도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선자/백신 1차 접종자 : "7월부터는 마음 놓고 벗고 다니려고 주위에 다 맞으라고 했어. 우리 손녀가 무조건 맞으래."]

30세 이상이면 잔여 백신도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앞으로 백신 접종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면 다음 달 말까지 17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28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1차 누적 백신 접종자는 5만 9,100여 명, 2차 누적 접종자는 2만 5,7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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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종 참여 해달라” 제주도지사·의장·교육감 호소
    • 입력 2021-05-28 21:43:52
    • 수정2021-05-28 22:11:06
    뉴스9(제주)
[앵커]

이처럼 확산세가 거세지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이 도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방역수칙 준수와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맞고 나서 3일 정도까지는 붓거나 할 수 있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좌남수 도의회 의장과 이석문 교육감도 접종에 참여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방법은 백신 접종밖에 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최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고, 연쇄감염이 확산하자 세 기관장은 오늘(28일)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도민 일상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전 도민께서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좌남수/제주도의회 의장 :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하루속히 올 수 있도록 도민 모두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이석문/제주도 교육감 : “도민들께서 집단 면역 형성에 함께해주셔야, 아이들의 평범하고 평화로운 수업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어제(27일) 하루 백신 접종자는 역대 최다인 8,800여 명.

전날(26일) 1,600여 명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어제부터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6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감염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접종자가 크게 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차 접종자는 7월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정부의 유인 제도도 도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선자/백신 1차 접종자 : "7월부터는 마음 놓고 벗고 다니려고 주위에 다 맞으라고 했어. 우리 손녀가 무조건 맞으래."]

30세 이상이면 잔여 백신도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앞으로 백신 접종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면 다음 달 말까지 17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28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1차 누적 백신 접종자는 5만 9,100여 명, 2차 누적 접종자는 2만 5,7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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