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문화, 이야기·소리로 즐겨요!
입력 2021.05.29 (21:44)
수정 2021.05.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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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를 배경으로 한 조선 역사를 풀어내는 이야기 한마당, '경기전 사람들'이 오늘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렸습니다.
맑고 쾌청한 날씨 속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야외 공연을 즐겼는데요,
조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용비어천가〉해설 : "해동 육룡이 나르샤, 조선의 여섯 마리 용이 날아올라! 일마다 천복이시니, 하는 일마다 하늘의 복이 따른다, 이 말이오."]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노래, 용비어천가의 한 대목이 울려 퍼집니다.
조선을 대표하는 소리꾼들이 전주를 배경으로 펼쳐진 조선의 역사를 들려주는 이야기 한마당.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자신이 묻힐 명당을 찾아다녔는데…."]
재미난 입담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빠져듭니다.
이어진 우리 소리 배우기.
["아라리가 났네!"]
절로 흥이 나는 세마치 장단에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어깨를 들썩입니다.
[이정인/소리꾼·배우 :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공간에서 이렇게 사람들이랑 소통하면서 이 소리로써 역사 이야기도 함께하고 그 에너지를 오히려 제가 얻어간 것 같아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단순히 보존할 대상에 그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문화 예술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박종후/문화예술공작소 기획차장 : "문화재가 언제까지나 보존과 그리고 계승에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활용되어서 사람들한테 널리 보이고 있다는 거, 이걸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소리와 어우러진 역사 문화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전주를 배경으로 한 조선 역사를 풀어내는 이야기 한마당, '경기전 사람들'이 오늘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렸습니다.
맑고 쾌청한 날씨 속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야외 공연을 즐겼는데요,
조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용비어천가〉해설 : "해동 육룡이 나르샤, 조선의 여섯 마리 용이 날아올라! 일마다 천복이시니, 하는 일마다 하늘의 복이 따른다, 이 말이오."]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노래, 용비어천가의 한 대목이 울려 퍼집니다.
조선을 대표하는 소리꾼들이 전주를 배경으로 펼쳐진 조선의 역사를 들려주는 이야기 한마당.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자신이 묻힐 명당을 찾아다녔는데…."]
재미난 입담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빠져듭니다.
이어진 우리 소리 배우기.
["아라리가 났네!"]
절로 흥이 나는 세마치 장단에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어깨를 들썩입니다.
[이정인/소리꾼·배우 :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공간에서 이렇게 사람들이랑 소통하면서 이 소리로써 역사 이야기도 함께하고 그 에너지를 오히려 제가 얻어간 것 같아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단순히 보존할 대상에 그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문화 예술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박종후/문화예술공작소 기획차장 : "문화재가 언제까지나 보존과 그리고 계승에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활용되어서 사람들한테 널리 보이고 있다는 거, 이걸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소리와 어우러진 역사 문화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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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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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배경으로 한 조선 역사를 풀어내는 이야기 한마당, '경기전 사람들'이 오늘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렸습니다.
맑고 쾌청한 날씨 속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야외 공연을 즐겼는데요,
조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용비어천가〉해설 : "해동 육룡이 나르샤, 조선의 여섯 마리 용이 날아올라! 일마다 천복이시니, 하는 일마다 하늘의 복이 따른다, 이 말이오."]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노래, 용비어천가의 한 대목이 울려 퍼집니다.
조선을 대표하는 소리꾼들이 전주를 배경으로 펼쳐진 조선의 역사를 들려주는 이야기 한마당.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자신이 묻힐 명당을 찾아다녔는데…."]
재미난 입담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빠져듭니다.
이어진 우리 소리 배우기.
["아라리가 났네!"]
절로 흥이 나는 세마치 장단에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어깨를 들썩입니다.
[이정인/소리꾼·배우 :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공간에서 이렇게 사람들이랑 소통하면서 이 소리로써 역사 이야기도 함께하고 그 에너지를 오히려 제가 얻어간 것 같아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단순히 보존할 대상에 그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문화 예술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박종후/문화예술공작소 기획차장 : "문화재가 언제까지나 보존과 그리고 계승에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활용되어서 사람들한테 널리 보이고 있다는 거, 이걸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소리와 어우러진 역사 문화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전주를 배경으로 한 조선 역사를 풀어내는 이야기 한마당, '경기전 사람들'이 오늘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렸습니다.
맑고 쾌청한 날씨 속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야외 공연을 즐겼는데요,
조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용비어천가〉해설 : "해동 육룡이 나르샤, 조선의 여섯 마리 용이 날아올라! 일마다 천복이시니, 하는 일마다 하늘의 복이 따른다, 이 말이오."]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노래, 용비어천가의 한 대목이 울려 퍼집니다.
조선을 대표하는 소리꾼들이 전주를 배경으로 펼쳐진 조선의 역사를 들려주는 이야기 한마당.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자신이 묻힐 명당을 찾아다녔는데…."]
재미난 입담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빠져듭니다.
이어진 우리 소리 배우기.
["아라리가 났네!"]
절로 흥이 나는 세마치 장단에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어깨를 들썩입니다.
[이정인/소리꾼·배우 :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공간에서 이렇게 사람들이랑 소통하면서 이 소리로써 역사 이야기도 함께하고 그 에너지를 오히려 제가 얻어간 것 같아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단순히 보존할 대상에 그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문화 예술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박종후/문화예술공작소 기획차장 : "문화재가 언제까지나 보존과 그리고 계승에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활용되어서 사람들한테 널리 보이고 있다는 거, 이걸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소리와 어우러진 역사 문화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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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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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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