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절반 이상 ‘비혼 독신’·‘무자녀’ 찬성
입력 2021.05.31 (07:29)
수정 2021.05.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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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를 중심으로 비혼 독신이나 무자녀 등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벗어나는 가족 개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사 노동은 여전히 여성이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9월 전국 1만 997가구를 대상으로 '제4차 가족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비혼 독신이라는 가치관에 동의하는 20대의 비율은 53%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습니다.
20대는 이혼과 재혼, 결혼 후 무자녀 생활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게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같은 질문들에 대해 나이가 많아질수록 동의하는 비율도 낮아졌습니다.
70세 이상은 비혼 독신이나 이혼과 재혼, 무자녀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이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가족 의례와 관련해서도 확연한 세대 차가 드러났습니다.
부부가 각자 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데 대해 20대 이하는 48% 이상 동의했지만 70세 이상은 13%만 동의했습니다.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20대의 63.5%가 동의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27.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비혼 동거에 대한 동의 비율은 26%로 2015년 조사 때보다 4.9%포인트, 비혼 독신은 34%로 1.6%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비혼 동거를 선택하는 사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여성이 가사 노동을 전담한다는 응답은 70.5%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가사 노동을 하는 경우는 26.6%, 남성이 한다는 비율은 2.8%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20대를 중심으로 비혼 독신이나 무자녀 등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벗어나는 가족 개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사 노동은 여전히 여성이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9월 전국 1만 997가구를 대상으로 '제4차 가족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비혼 독신이라는 가치관에 동의하는 20대의 비율은 53%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습니다.
20대는 이혼과 재혼, 결혼 후 무자녀 생활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게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같은 질문들에 대해 나이가 많아질수록 동의하는 비율도 낮아졌습니다.
70세 이상은 비혼 독신이나 이혼과 재혼, 무자녀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이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가족 의례와 관련해서도 확연한 세대 차가 드러났습니다.
부부가 각자 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데 대해 20대 이하는 48% 이상 동의했지만 70세 이상은 13%만 동의했습니다.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20대의 63.5%가 동의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27.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비혼 동거에 대한 동의 비율은 26%로 2015년 조사 때보다 4.9%포인트, 비혼 독신은 34%로 1.6%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비혼 동거를 선택하는 사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여성이 가사 노동을 전담한다는 응답은 70.5%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가사 노동을 하는 경우는 26.6%, 남성이 한다는 비율은 2.8%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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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31 07:38:01
[앵커]
20대를 중심으로 비혼 독신이나 무자녀 등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벗어나는 가족 개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사 노동은 여전히 여성이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9월 전국 1만 997가구를 대상으로 '제4차 가족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비혼 독신이라는 가치관에 동의하는 20대의 비율은 53%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습니다.
20대는 이혼과 재혼, 결혼 후 무자녀 생활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게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같은 질문들에 대해 나이가 많아질수록 동의하는 비율도 낮아졌습니다.
70세 이상은 비혼 독신이나 이혼과 재혼, 무자녀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이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가족 의례와 관련해서도 확연한 세대 차가 드러났습니다.
부부가 각자 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데 대해 20대 이하는 48% 이상 동의했지만 70세 이상은 13%만 동의했습니다.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20대의 63.5%가 동의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27.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비혼 동거에 대한 동의 비율은 26%로 2015년 조사 때보다 4.9%포인트, 비혼 독신은 34%로 1.6%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비혼 동거를 선택하는 사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여성이 가사 노동을 전담한다는 응답은 70.5%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가사 노동을 하는 경우는 26.6%, 남성이 한다는 비율은 2.8%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20대를 중심으로 비혼 독신이나 무자녀 등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벗어나는 가족 개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사 노동은 여전히 여성이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9월 전국 1만 997가구를 대상으로 '제4차 가족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비혼 독신이라는 가치관에 동의하는 20대의 비율은 53%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습니다.
20대는 이혼과 재혼, 결혼 후 무자녀 생활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게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같은 질문들에 대해 나이가 많아질수록 동의하는 비율도 낮아졌습니다.
70세 이상은 비혼 독신이나 이혼과 재혼, 무자녀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이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가족 의례와 관련해서도 확연한 세대 차가 드러났습니다.
부부가 각자 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데 대해 20대 이하는 48% 이상 동의했지만 70세 이상은 13%만 동의했습니다.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20대의 63.5%가 동의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27.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비혼 동거에 대한 동의 비율은 26%로 2015년 조사 때보다 4.9%포인트, 비혼 독신은 34%로 1.6%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비혼 동거를 선택하는 사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여성이 가사 노동을 전담한다는 응답은 70.5%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똑같이 가사 노동을 하는 경우는 26.6%, 남성이 한다는 비율은 2.8%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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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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