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정상회의, ‘서울선언문’ 곧 채택하며 폐막

입력 2021.05.31 (21:14) 수정 2021.05.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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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죠,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이틀째 열리고 있는데 잠시 뒤 각 나라 정상들이 토론을 시작합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을 강조하는 '서울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정상 토론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행사일텐데 어떤 얘기가 오갈까요?

[기자]

토론은 잠시 뒤 밤 10시부터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트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 정상급 인사 13명이 참여합니다.

각국 정상들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상황에서 기후 변화 대응에 기후선도국과 개발도상국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낸 개념이 '포용적 녹색 회복'입니다.

개발도상국이 코로나19를 '녹색 산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그린뉴딜'을 선보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울 선언문'도 채택하죠, 선언문에는 무슨 내용이 들어갑니까?

[기자]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후선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 방안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 오염 문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방안 등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P4G 정상회의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기후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였는데요.

코로나19로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된 한계는 있었지만 한국의 기후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 줬고, 또 전 세계로 보내지는 행사를 완전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만 꾸며 눈길을 사로잡는 등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P4G 정상회의는 오늘(31일) 밤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2년 뒤 정상회의의 바통은 콜롬비아가 이어받습니다.

지금까지 P4G 정상회의장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조용호/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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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4G 서울정상회의, ‘서울선언문’ 곧 채택하며 폐막
    • 입력 2021-05-31 21:14:09
    • 수정2021-05-31 22:05:48
    뉴스 9
[앵커]

기후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죠,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이틀째 열리고 있는데 잠시 뒤 각 나라 정상들이 토론을 시작합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을 강조하는 '서울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정상 토론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행사일텐데 어떤 얘기가 오갈까요?

[기자]

토론은 잠시 뒤 밤 10시부터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트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 정상급 인사 13명이 참여합니다.

각국 정상들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상황에서 기후 변화 대응에 기후선도국과 개발도상국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낸 개념이 '포용적 녹색 회복'입니다.

개발도상국이 코로나19를 '녹색 산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그린뉴딜'을 선보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울 선언문'도 채택하죠, 선언문에는 무슨 내용이 들어갑니까?

[기자]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후선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 방안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 오염 문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방안 등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P4G 정상회의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기후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였는데요.

코로나19로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된 한계는 있었지만 한국의 기후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 줬고, 또 전 세계로 보내지는 행사를 완전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만 꾸며 눈길을 사로잡는 등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P4G 정상회의는 오늘(31일) 밤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2년 뒤 정상회의의 바통은 콜롬비아가 이어받습니다.

지금까지 P4G 정상회의장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조용호/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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