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컨’ 운영사 재공고…“개장 불가피” vs “과당경쟁”
입력 2021.05.31 (21:52)
수정 2021.05.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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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신항의 서 컨테이너 6개 선석을 운영할 부두 운영사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항만공사는 물량 증가와 선박 적체로 신규 터미널 개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기존 부두 운영사들은 과당 경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7월 개장을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입니다.
5개 대형 선석과 소형선석 1개 등 모두 6개 선석을 통합 운영할 운영사 선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공모에서 운영사를 찾지 못해 개장을 1년 미루고 재공고를 낸 것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10년 동안 신규 부두 개장이 없어 항만 혼잡이 매우 심각하다며 개장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진규호/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 : "터미널에서 근무하시는 근로자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또 생산성도 떨어지고, 또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라든지 반출입하는 차들이 불만이 높아지고 있고…."]
서 컨테이너 부두는 항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데다, 장치장이 넓고 수심도 깊어 신항 안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형 해운동맹인 2M과 디 얼라이언스가 신항 부두 운영사들과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추가 물량 확보가 어렵게 됩니다.
한진과 동부 등이 운영사 응모를 검토하고 있지만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부두 운영사 관계자/음성변조 : "국내 운영사와 국내 선사가 함께 진출해주기를 바란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을 다 충족시킬만한 운영사와 선사가 없으니…."]
부산항만공사는 물류와 회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화물 창출 능력을 최우선 순위로 평가해 두 달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신항의 서 컨테이너 6개 선석을 운영할 부두 운영사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항만공사는 물량 증가와 선박 적체로 신규 터미널 개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기존 부두 운영사들은 과당 경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7월 개장을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입니다.
5개 대형 선석과 소형선석 1개 등 모두 6개 선석을 통합 운영할 운영사 선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공모에서 운영사를 찾지 못해 개장을 1년 미루고 재공고를 낸 것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10년 동안 신규 부두 개장이 없어 항만 혼잡이 매우 심각하다며 개장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진규호/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 : "터미널에서 근무하시는 근로자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또 생산성도 떨어지고, 또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라든지 반출입하는 차들이 불만이 높아지고 있고…."]
서 컨테이너 부두는 항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데다, 장치장이 넓고 수심도 깊어 신항 안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형 해운동맹인 2M과 디 얼라이언스가 신항 부두 운영사들과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추가 물량 확보가 어렵게 됩니다.
한진과 동부 등이 운영사 응모를 검토하고 있지만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부두 운영사 관계자/음성변조 : "국내 운영사와 국내 선사가 함께 진출해주기를 바란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을 다 충족시킬만한 운영사와 선사가 없으니…."]
부산항만공사는 물류와 회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화물 창출 능력을 최우선 순위로 평가해 두 달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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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컨’ 운영사 재공고…“개장 불가피” vs “과당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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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31 21:52:49
- 수정2021-05-31 22:08:27
[앵커]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신항의 서 컨테이너 6개 선석을 운영할 부두 운영사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항만공사는 물량 증가와 선박 적체로 신규 터미널 개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기존 부두 운영사들은 과당 경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7월 개장을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입니다.
5개 대형 선석과 소형선석 1개 등 모두 6개 선석을 통합 운영할 운영사 선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공모에서 운영사를 찾지 못해 개장을 1년 미루고 재공고를 낸 것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10년 동안 신규 부두 개장이 없어 항만 혼잡이 매우 심각하다며 개장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진규호/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 : "터미널에서 근무하시는 근로자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또 생산성도 떨어지고, 또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라든지 반출입하는 차들이 불만이 높아지고 있고…."]
서 컨테이너 부두는 항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데다, 장치장이 넓고 수심도 깊어 신항 안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형 해운동맹인 2M과 디 얼라이언스가 신항 부두 운영사들과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추가 물량 확보가 어렵게 됩니다.
한진과 동부 등이 운영사 응모를 검토하고 있지만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부두 운영사 관계자/음성변조 : "국내 운영사와 국내 선사가 함께 진출해주기를 바란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을 다 충족시킬만한 운영사와 선사가 없으니…."]
부산항만공사는 물류와 회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화물 창출 능력을 최우선 순위로 평가해 두 달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신항의 서 컨테이너 6개 선석을 운영할 부두 운영사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항만공사는 물량 증가와 선박 적체로 신규 터미널 개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기존 부두 운영사들은 과당 경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7월 개장을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입니다.
5개 대형 선석과 소형선석 1개 등 모두 6개 선석을 통합 운영할 운영사 선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공모에서 운영사를 찾지 못해 개장을 1년 미루고 재공고를 낸 것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10년 동안 신규 부두 개장이 없어 항만 혼잡이 매우 심각하다며 개장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진규호/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 : "터미널에서 근무하시는 근로자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또 생산성도 떨어지고, 또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라든지 반출입하는 차들이 불만이 높아지고 있고…."]
서 컨테이너 부두는 항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데다, 장치장이 넓고 수심도 깊어 신항 안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형 해운동맹인 2M과 디 얼라이언스가 신항 부두 운영사들과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추가 물량 확보가 어렵게 됩니다.
한진과 동부 등이 운영사 응모를 검토하고 있지만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부두 운영사 관계자/음성변조 : "국내 운영사와 국내 선사가 함께 진출해주기를 바란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을 다 충족시킬만한 운영사와 선사가 없으니…."]
부산항만공사는 물류와 회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화물 창출 능력을 최우선 순위로 평가해 두 달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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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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