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국내 첫 ‘혈소판감소성 혈전증’…대처법은?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의 설명과 백신 접종에 관한 질의응답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대상자는 취약시설 종사자로 30대 남자입니다. 4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후에 두통이 지속되고, 5월 12일 경련이 동반되어 입원하였습니다. 이후 환자 상태는 호전되었고 현재는 경과 관찰이 필요하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약 367만 건의 접종을 했을 때 1건 정도가 현재 확인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발생 빈도에 대해서는 크게 변동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접종이 진행되면서 이런 이상반응 부작용에 대한 보고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접종기준에 대한 부분들을 조정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조기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회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예방접종 후에 4일~28일 사이에 심한 두통, 심한 지속적인 복부 통증 등과 같이 혈전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현재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mRNA 접종 후에 특히 젊은 연령층의 남성에서 심근염에 대한 발생 사례 보고가 미국이나 아니면 이스라엘 같은 데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이 심근염이 백신하고 연관성이 있다고 확인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완치자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은 동일하게 2회 접종을 하는 것으로 접종기준을 마련해서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이 돼서 항체치료제나 혈장치료제를 받은 경우, 그런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면역반응의 간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를 종료한 이후에 최소 90일 이후에 접종을 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6월 7일부터는 유치원, 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또 7월부터는 나머지 교사와 또 고3 학생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학 전까지의 예방접종 상황과 또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전면 등교의 가능성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