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확진 비수도권 ‘최다’…백신 자체 도입 논란
입력 2021.06.01 (19:03)
수정 2021.06.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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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4일 이후 8일만에 또 다시 40명을 넘으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민간 업체를 통한 화이자 백신 3천만 명분 도입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분분합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성구의 이 주점에서는 종사자 3명과 이용자 2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달서구의 한 제조업체에서도 8명이 새롭게 감염됐습니다.
이 밖에도 유흥주점과 이슬람 사원 관련 확진자 9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도 6명이 확진되는 등 대구에서 오늘 0시 기준 42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가 10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개인 방역수칙을 좀 더 지켜주시고 백신 접종을 하루 속히 맞으셔서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대구의 방역 상황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백신 예약률은 어제 대구시의 접종률 향상 대책 발표 이후 63%로 껑충 뛰었습니다.
또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등은 민간 무역회사를 통해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 도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순도/메디시티협의회장 : "아주 중요한 사항들은 서류를 제출해가지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당장 어떻게 결정이 날 것 같지는 않고 조심스럽게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화이자사는 중앙정부를 제외한 어떤 단체에도 백신 판매를 승인한 적 없다고 밝혔고, 보건복지부도 정품 여부를 알지 못하는데다 정품이라 하더라도 품질 안정성에 대한 인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경북은 김천에서 유흥주점과 관련해 2명, 노인시설 관련 1명이 감염됐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이 감염되는 등 오늘 0시 기준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4일 이후 8일만에 또 다시 40명을 넘으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민간 업체를 통한 화이자 백신 3천만 명분 도입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분분합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성구의 이 주점에서는 종사자 3명과 이용자 2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달서구의 한 제조업체에서도 8명이 새롭게 감염됐습니다.
이 밖에도 유흥주점과 이슬람 사원 관련 확진자 9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도 6명이 확진되는 등 대구에서 오늘 0시 기준 42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가 10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개인 방역수칙을 좀 더 지켜주시고 백신 접종을 하루 속히 맞으셔서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대구의 방역 상황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백신 예약률은 어제 대구시의 접종률 향상 대책 발표 이후 63%로 껑충 뛰었습니다.
또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등은 민간 무역회사를 통해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 도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순도/메디시티협의회장 : "아주 중요한 사항들은 서류를 제출해가지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당장 어떻게 결정이 날 것 같지는 않고 조심스럽게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화이자사는 중앙정부를 제외한 어떤 단체에도 백신 판매를 승인한 적 없다고 밝혔고, 보건복지부도 정품 여부를 알지 못하는데다 정품이라 하더라도 품질 안정성에 대한 인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경북은 김천에서 유흥주점과 관련해 2명, 노인시설 관련 1명이 감염됐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이 감염되는 등 오늘 0시 기준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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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01 19: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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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4일 이후 8일만에 또 다시 40명을 넘으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민간 업체를 통한 화이자 백신 3천만 명분 도입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분분합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성구의 이 주점에서는 종사자 3명과 이용자 2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달서구의 한 제조업체에서도 8명이 새롭게 감염됐습니다.
이 밖에도 유흥주점과 이슬람 사원 관련 확진자 9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도 6명이 확진되는 등 대구에서 오늘 0시 기준 42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가 10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개인 방역수칙을 좀 더 지켜주시고 백신 접종을 하루 속히 맞으셔서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대구의 방역 상황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백신 예약률은 어제 대구시의 접종률 향상 대책 발표 이후 63%로 껑충 뛰었습니다.
또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등은 민간 무역회사를 통해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 도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순도/메디시티협의회장 : "아주 중요한 사항들은 서류를 제출해가지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당장 어떻게 결정이 날 것 같지는 않고 조심스럽게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화이자사는 중앙정부를 제외한 어떤 단체에도 백신 판매를 승인한 적 없다고 밝혔고, 보건복지부도 정품 여부를 알지 못하는데다 정품이라 하더라도 품질 안정성에 대한 인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경북은 김천에서 유흥주점과 관련해 2명, 노인시설 관련 1명이 감염됐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이 감염되는 등 오늘 0시 기준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4일 이후 8일만에 또 다시 40명을 넘으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민간 업체를 통한 화이자 백신 3천만 명분 도입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분분합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성구의 이 주점에서는 종사자 3명과 이용자 2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달서구의 한 제조업체에서도 8명이 새롭게 감염됐습니다.
이 밖에도 유흥주점과 이슬람 사원 관련 확진자 9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도 6명이 확진되는 등 대구에서 오늘 0시 기준 42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가 10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개인 방역수칙을 좀 더 지켜주시고 백신 접종을 하루 속히 맞으셔서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대구의 방역 상황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백신 예약률은 어제 대구시의 접종률 향상 대책 발표 이후 63%로 껑충 뛰었습니다.
또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등은 민간 무역회사를 통해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 도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순도/메디시티협의회장 : "아주 중요한 사항들은 서류를 제출해가지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당장 어떻게 결정이 날 것 같지는 않고 조심스럽게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화이자사는 중앙정부를 제외한 어떤 단체에도 백신 판매를 승인한 적 없다고 밝혔고, 보건복지부도 정품 여부를 알지 못하는데다 정품이라 하더라도 품질 안정성에 대한 인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경북은 김천에서 유흥주점과 관련해 2명, 노인시설 관련 1명이 감염됐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이 감염되는 등 오늘 0시 기준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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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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