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찬민 의원 영장 신청…“용인시장 시절 뇌물 혐의”
입력 2021.06.04 (06:25)
수정 2021.06.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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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개발 특혜 관련해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을 수사하던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시장 재임 시절 억 대 뇌물을 받고 특정 개발업자의 편의를 봐준 혐의인데 본인과 가족도 개발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지난 1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의원은 경기 용인시장 재임 시절인 2014~2018년 용인 기흥구 보라동 인근 개발사업과 관련해 모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10억 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의원 일가 소유 부동산도 당시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정 의원은 시장 시절 기흥구 일대 부동산을 사들인 뒤 도로 신설 계획이 발표돼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아왔고, 20대인 딸도 시세보다 싼 가격에 또 다른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포착해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벌여왔고, 지난 2월 중순 용인시청과 기흥구청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최근에는 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의원은 2014년 민선 7기 용인시장에 당선됐고, 지난해 용인시갑 선거구에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었습니다.
한편, 그동안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오던 정 의원은 영장 신청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부동산 개발 특혜 관련해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을 수사하던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시장 재임 시절 억 대 뇌물을 받고 특정 개발업자의 편의를 봐준 혐의인데 본인과 가족도 개발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지난 1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의원은 경기 용인시장 재임 시절인 2014~2018년 용인 기흥구 보라동 인근 개발사업과 관련해 모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10억 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의원 일가 소유 부동산도 당시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정 의원은 시장 시절 기흥구 일대 부동산을 사들인 뒤 도로 신설 계획이 발표돼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아왔고, 20대인 딸도 시세보다 싼 가격에 또 다른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포착해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벌여왔고, 지난 2월 중순 용인시청과 기흥구청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최근에는 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의원은 2014년 민선 7기 용인시장에 당선됐고, 지난해 용인시갑 선거구에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었습니다.
한편, 그동안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오던 정 의원은 영장 신청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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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정찬민 의원 영장 신청…“용인시장 시절 뇌물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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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4 06:25:03
- 수정2021-06-04 07:53:28
[앵커]
부동산 개발 특혜 관련해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을 수사하던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시장 재임 시절 억 대 뇌물을 받고 특정 개발업자의 편의를 봐준 혐의인데 본인과 가족도 개발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지난 1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의원은 경기 용인시장 재임 시절인 2014~2018년 용인 기흥구 보라동 인근 개발사업과 관련해 모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10억 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의원 일가 소유 부동산도 당시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정 의원은 시장 시절 기흥구 일대 부동산을 사들인 뒤 도로 신설 계획이 발표돼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아왔고, 20대인 딸도 시세보다 싼 가격에 또 다른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포착해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벌여왔고, 지난 2월 중순 용인시청과 기흥구청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최근에는 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의원은 2014년 민선 7기 용인시장에 당선됐고, 지난해 용인시갑 선거구에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었습니다.
한편, 그동안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오던 정 의원은 영장 신청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부동산 개발 특혜 관련해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을 수사하던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시장 재임 시절 억 대 뇌물을 받고 특정 개발업자의 편의를 봐준 혐의인데 본인과 가족도 개발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지난 1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의원은 경기 용인시장 재임 시절인 2014~2018년 용인 기흥구 보라동 인근 개발사업과 관련해 모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10억 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의원 일가 소유 부동산도 당시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정 의원은 시장 시절 기흥구 일대 부동산을 사들인 뒤 도로 신설 계획이 발표돼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아왔고, 20대인 딸도 시세보다 싼 가격에 또 다른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포착해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벌여왔고, 지난 2월 중순 용인시청과 기흥구청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최근에는 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의원은 2014년 민선 7기 용인시장에 당선됐고, 지난해 용인시갑 선거구에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었습니다.
한편, 그동안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오던 정 의원은 영장 신청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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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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