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지난 백신 접종…하반기 전망은?

입력 2021.06.06 (21:14) 수정 2021.06.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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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이제 100일이 지났습니다.

한때 백신 보릿고개를 겪으면서 1차 접종이 중단됐기도 했지만, 최근 접종에 다시 속도가 붙었는데요.

백신 접종 현황과 하반기 접종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내일(7일)부터는 60세 이상 접종이 시작되는 등 접종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반기 1천 3백만 명 이상 1차 접종 목표 달성, 어렵지 않겠죠?

[기자]

지금까지 1차 접종을 한 사람이 760만명이니까 천 3백만 명 접종을 하려면 540만 명이 남습니다.

1차 접종이 19일까지니까 주말을 제외하면 열흘이 남았는데요.

평일 하루 평균 55만 명이 접종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 정도 접종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접종 인구가 늘면서 해열진통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어떻게 복용하는 게 좋을까요?

[기자]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는 70여개가 있고요.

현재 재고량은 2천만 명분으로 충분합니다.

방역당국은 하반기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생산량을 높일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백신을 맞은 사람의 2/3는 아무 이상이 없고 1/3은 약간의 불편감을 포함해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누구나 아세트아미노펜을 예방적으로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일반형과 서방형이 있는데, 서방형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일반형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500mg 알약 한두알을 6시간 간격으로 하루 4번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3분기 백신 공급 일정은 나왔나요?

[기자]

3분기 8천만 회분 공급 일정을 제약사와 협의 중인데, 이달 중순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분기에는 mRNA 방식인 모더나 백신, 그리고 해외에서 6월말쯤 승인 가능성이 있는 노바백스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앵커]

백신 수급만 원활하다면 집단면역 조기 달성도 어렵지 않겠죠?

[기자]

9월까지 1차 접종 3천 6백만 명이 목표인데요.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백신이 많아 원활한 수급이 기대됩니다.

8월쯤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물량이 나오고 노바백스 백신도 그쯤 위탁생산 물량이 도입될 것 같습니다.

7월부턴 동네병원에서도 mRNA 방식인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겠죠.

위탁생산 물량이 속속 도입된다면 9월까지 2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것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앵커]

여전히 하루 5백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데, 언제쯤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까요?

[기자]

해외 사례를 보면 백신 접종률 20-30%에서 확진자 급감합니다.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는 7월부터 확진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는다면 9월쯤엔 어느 정도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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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일 지난 백신 접종…하반기 전망은?
    • 입력 2021-06-06 21:14:15
    • 수정2021-06-06 21: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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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이제 100일이 지났습니다.

한때 백신 보릿고개를 겪으면서 1차 접종이 중단됐기도 했지만, 최근 접종에 다시 속도가 붙었는데요.

백신 접종 현황과 하반기 접종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내일(7일)부터는 60세 이상 접종이 시작되는 등 접종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반기 1천 3백만 명 이상 1차 접종 목표 달성, 어렵지 않겠죠?

[기자]

지금까지 1차 접종을 한 사람이 760만명이니까 천 3백만 명 접종을 하려면 540만 명이 남습니다.

1차 접종이 19일까지니까 주말을 제외하면 열흘이 남았는데요.

평일 하루 평균 55만 명이 접종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 정도 접종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접종 인구가 늘면서 해열진통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어떻게 복용하는 게 좋을까요?

[기자]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는 70여개가 있고요.

현재 재고량은 2천만 명분으로 충분합니다.

방역당국은 하반기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생산량을 높일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백신을 맞은 사람의 2/3는 아무 이상이 없고 1/3은 약간의 불편감을 포함해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누구나 아세트아미노펜을 예방적으로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일반형과 서방형이 있는데, 서방형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일반형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500mg 알약 한두알을 6시간 간격으로 하루 4번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3분기 백신 공급 일정은 나왔나요?

[기자]

3분기 8천만 회분 공급 일정을 제약사와 협의 중인데, 이달 중순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분기에는 mRNA 방식인 모더나 백신, 그리고 해외에서 6월말쯤 승인 가능성이 있는 노바백스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앵커]

백신 수급만 원활하다면 집단면역 조기 달성도 어렵지 않겠죠?

[기자]

9월까지 1차 접종 3천 6백만 명이 목표인데요.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백신이 많아 원활한 수급이 기대됩니다.

8월쯤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물량이 나오고 노바백스 백신도 그쯤 위탁생산 물량이 도입될 것 같습니다.

7월부턴 동네병원에서도 mRNA 방식인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겠죠.

위탁생산 물량이 속속 도입된다면 9월까지 2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것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앵커]

여전히 하루 5백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데, 언제쯤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까요?

[기자]

해외 사례를 보면 백신 접종률 20-30%에서 확진자 급감합니다.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는 7월부터 확진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는다면 9월쯤엔 어느 정도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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