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일본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1차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도 비교우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은 FTA, 즉 자유무역협정 1차 협상을 열어 상품무역 등 6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184개의 FTA가 체결돼 전체 교역량의 4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FTA 하나 없이 고립될 수는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일본과의 협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일 FTA가 재개되면 단기적으로 대일무역 적자가 심화될 수는 있지만 일본을 디딤돌로 한중일 FTA 등 동아시아로 협정을 확대하고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극복하는 등의 이익을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현종(외교통상부 통상 교섭 조정관): 무역적자가 약 4억불이 더 증가된다고 나와 있는데 그렇지만 세계무역수지는 몇 배로 증가합니다.
30억달러 정도 됩니다.
⊙기자: 산업별로는 자동차와 기계, 전자부문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섬유, 철강, 석유화학에서 일본보다 비교우위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양국은 오는 2005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칠레 FTA처럼 시민단체와 피해업계의 반발이 예상돼 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은 한일 FTA가 경제의 대일종속을 심화시킨다며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도 비교우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은 FTA, 즉 자유무역협정 1차 협상을 열어 상품무역 등 6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184개의 FTA가 체결돼 전체 교역량의 4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FTA 하나 없이 고립될 수는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일본과의 협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일 FTA가 재개되면 단기적으로 대일무역 적자가 심화될 수는 있지만 일본을 디딤돌로 한중일 FTA 등 동아시아로 협정을 확대하고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극복하는 등의 이익을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현종(외교통상부 통상 교섭 조정관): 무역적자가 약 4억불이 더 증가된다고 나와 있는데 그렇지만 세계무역수지는 몇 배로 증가합니다.
30억달러 정도 됩니다.
⊙기자: 산업별로는 자동차와 기계, 전자부문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섬유, 철강, 석유화학에서 일본보다 비교우위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양국은 오는 2005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칠레 FTA처럼 시민단체와 피해업계의 반발이 예상돼 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은 한일 FTA가 경제의 대일종속을 심화시킨다며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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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FTA협상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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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23 06:00:00
⊙앵커: 한국과 일본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1차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도 비교우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은 FTA, 즉 자유무역협정 1차 협상을 열어 상품무역 등 6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184개의 FTA가 체결돼 전체 교역량의 4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FTA 하나 없이 고립될 수는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일본과의 협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일 FTA가 재개되면 단기적으로 대일무역 적자가 심화될 수는 있지만 일본을 디딤돌로 한중일 FTA 등 동아시아로 협정을 확대하고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극복하는 등의 이익을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현종(외교통상부 통상 교섭 조정관): 무역적자가 약 4억불이 더 증가된다고 나와 있는데 그렇지만 세계무역수지는 몇 배로 증가합니다.
30억달러 정도 됩니다.
⊙기자: 산업별로는 자동차와 기계, 전자부문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섬유, 철강, 석유화학에서 일본보다 비교우위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양국은 오는 2005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칠레 FTA처럼 시민단체와 피해업계의 반발이 예상돼 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은 한일 FTA가 경제의 대일종속을 심화시킨다며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습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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