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8호선 파업, 운행은 정상

입력 2003.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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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2기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을 맡고 있는 도시철도공사가 오늘 새벽 근로조건향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기자: 출근길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는 데 비해서 복잡한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도시철도 노동조합은 오늘 새벽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는 했지만 현재 5호선의 경우 4 내지 5분 가량인 평소 배차간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공사측은 나머지 6, 7, 8호선에서도 기관사 인력이 충분히 확보돼 있어 운행 차질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노사 양측은 5%인상 등에는 합의했지만 한 달에 한 번 건강휴일을 주는 문제와 해고자 복직문제를 놓고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 아침에 다시 단체교섭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별로도 노조원 6000여 명은 6호선 신내차량기지에 집결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줄 것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사측은 기관사 교육을 받은 간부직원과 소방관 등 700여 명을 추가로 확보해 두고 있어서 파업이 장기화돼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승강장에는 경찰 600여 명이 배치돼 안전사고 등의 불상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답십리역에서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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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5~8호선 파업, 운행은 정상
    • 입력 2003-12-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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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2기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을 맡고 있는 도시철도공사가 오늘 새벽 근로조건향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기자: 출근길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는 데 비해서 복잡한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도시철도 노동조합은 오늘 새벽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는 했지만 현재 5호선의 경우 4 내지 5분 가량인 평소 배차간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공사측은 나머지 6, 7, 8호선에서도 기관사 인력이 충분히 확보돼 있어 운행 차질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노사 양측은 5%인상 등에는 합의했지만 한 달에 한 번 건강휴일을 주는 문제와 해고자 복직문제를 놓고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 아침에 다시 단체교섭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별로도 노조원 6000여 명은 6호선 신내차량기지에 집결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줄 것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사측은 기관사 교육을 받은 간부직원과 소방관 등 700여 명을 추가로 확보해 두고 있어서 파업이 장기화돼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승강장에는 경찰 600여 명이 배치돼 안전사고 등의 불상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답십리역에서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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