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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학대’ 장애인 시설, 3년 전에도 처벌…“문제 제기하면 해고”
입력 2021.06.08 (21:49) 수정 2021.06.09 (08:2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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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화순의 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종사자가 입소자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정황, 어제(7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3년 전에도, 이 시설 원장이 장애인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과시간 이후 장애인들을 감금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정황이 포착된 장애인 시설입니다.

이곳의 장애인 학대는 3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현재 시설을 운영하는 원장입니다.

10대 지적장애인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A 씨/시설 전 종사자/음성변조 : "(원장이) 좀 심하게 했어요. 옆구리에 멍이 손바닥 만했어요. 발로 차고 그래 가지고 이용인(입소 장애인)이 장애 재판정 받으러 가서 교수님한테 도와 달라고, 맞았다고 신고를 한 거죠."]

이 사건으로 원장은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장애인들을 학대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B 씨/시설 전 종사자 : "(입소자가) 약을 잘 안 먹으려고 한다. 옆에 ○○○ 원장이 있었는데 자기가 약을 먹이겠다고 하더니, 그 아이 뺨을 막 때리더니 머리를 확 잡고 그 약을 입에 쑤셔 넣는 거예요."]

원장에게 학대를 멈춰 달라고 문제를 제기하면 재계약이 안 되거나 해고를 당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A 씨/시설 전 종사자 : "(원장이 입소자) 뺨을 때리고 신체적인 학대를 가하니까 생활지도 선생님께서 하시지 말라고, 계속 말렸는데도 또 하니까 이제 (학대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었죠. 그 선생님은 일단 나가게 됐고요."]

KBS는 장애인 학대 의혹들에 대한 해당 시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원장과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 ‘상습 학대’ 장애인 시설, 3년 전에도 처벌…“문제 제기하면 해고”
    • 입력 2021-06-08 21:49:34
    • 수정2021-06-09 08:26:54
    뉴스 9
[앵커]

전남 화순의 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종사자가 입소자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정황, 어제(7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3년 전에도, 이 시설 원장이 장애인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과시간 이후 장애인들을 감금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정황이 포착된 장애인 시설입니다.

이곳의 장애인 학대는 3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현재 시설을 운영하는 원장입니다.

10대 지적장애인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A 씨/시설 전 종사자/음성변조 : "(원장이) 좀 심하게 했어요. 옆구리에 멍이 손바닥 만했어요. 발로 차고 그래 가지고 이용인(입소 장애인)이 장애 재판정 받으러 가서 교수님한테 도와 달라고, 맞았다고 신고를 한 거죠."]

이 사건으로 원장은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장애인들을 학대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B 씨/시설 전 종사자 : "(입소자가) 약을 잘 안 먹으려고 한다. 옆에 ○○○ 원장이 있었는데 자기가 약을 먹이겠다고 하더니, 그 아이 뺨을 막 때리더니 머리를 확 잡고 그 약을 입에 쑤셔 넣는 거예요."]

원장에게 학대를 멈춰 달라고 문제를 제기하면 재계약이 안 되거나 해고를 당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A 씨/시설 전 종사자 : "(원장이 입소자) 뺨을 때리고 신체적인 학대를 가하니까 생활지도 선생님께서 하시지 말라고, 계속 말렸는데도 또 하니까 이제 (학대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었죠. 그 선생님은 일단 나가게 됐고요."]

KBS는 장애인 학대 의혹들에 대한 해당 시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원장과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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