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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충주] “곧 장마철인데”… 무너진 옹벽 복구 하세월
입력 2021.06.09 (19:38) 수정 2021.06.09 (20:08)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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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해 여름 최악의 집중호우로 음성군의 한 산업단지 옹벽이 무너졌는데요.

장마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1년이 다 되도록 복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여 가구가 사는 음성의 한 마을입니다.

마을 진입로에 있는 7m 높이의 산업단지 옹벽 한가운데가 뻥 뚫렸고, 경사진 비탈면에는 흙과 돌무더기가 가득합니다.

도로 한쪽에는 아직도 무너진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방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말부터 2주 동안 이 지역에 5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토사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옹벽이 무너진 겁니다.

하지만 1년이 다 되도록 복구 작업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선묵/음성군 금왕읍 : "여기를 무너질까 봐 작년 그때부터 다니질 못했어요. 불안한 건 말도 못했죠."]

음성군은 피해가 난 산업단지가 개인이 소유한 일반산업단지, 즉, '사유지'여서 자치단체 차원의 복구가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산단 주변 도로까지 사유지에 포함돼, 강제 복구가 힘들단 겁니다.

다만, 오는 16일까지 보호 덮개 등의 임시 조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합니다.

[음성군 관계자 : "산업단지 소유자에게 안전 점검 및 긴급 안전 조치 명령을 취한 상태로, 이행되지 않을 시 시설물 안전법에 따라 법적 검토 및 향후 조처를 할 계획입니다."]

산단 소유자 역시, 자금 문제 등으로 제때 복구하지 못한 데다, 최근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옹벽 인근의 배수로 이설 공사로 당장 보수하긴 어렵단 입장.

자치단체와 개인 모두 1년 가까이 복구 책임을 미루면서, 애꿎은 주민들만 곧 다가올 장마철을 불안한 마음으로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앵커]

음성군과 업체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사이 주민들만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장마철이 오기 전 서둘러 복구 작업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지난해 충북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음성의 한 가금류 농장의 가축 입식이 여섯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음성군은 지난해 12월 충북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금왕읍의 한 가금 농장이 방역 점검과 정밀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일, 재입식 승인을 받고 가금류 반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가금류 72만 7천 마리를 살처분한 지 6개월 만입니다.

나머지 AI 발병 농가 5곳도 진행 중인 재입식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음성에서는 6곳의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가금류 246만 5천 수가 처분되며 역대 2번째 살처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AI로 큰 피해를 본 가금류 농장들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군요.

올해는 AI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역을 특별히 강화해야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충주 달천 일대 충북선 철도 구간 개선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충주 시민 43%가 참여했습니다.

충주시는 지난 3월부터 석 달 동안 진행된 충북선 달천 구간 정상화 서명 운동에 9만 2천여 명이 동참한 건데요.

충주시는 이 서명부를 오늘, 국토부와 기재부에 전달했습니다.

충주역 관문 역할을 하는 충북선 달천 일대 2km 구간은 일대 4개 마을 중심부를 가로질러 주민 민원이 30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충주시와 시민단체 등은 안전사고 위험이 큰 해당 구간의 선로 개량 등을 요구하면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올해 중순, 최종 기본 계획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 [여기는 충주] “곧 장마철인데”… 무너진 옹벽 복구 하세월
    • 입력 2021-06-09 19:38:37
    • 수정2021-06-09 20:08:53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해 여름 최악의 집중호우로 음성군의 한 산업단지 옹벽이 무너졌는데요.

장마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1년이 다 되도록 복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여 가구가 사는 음성의 한 마을입니다.

마을 진입로에 있는 7m 높이의 산업단지 옹벽 한가운데가 뻥 뚫렸고, 경사진 비탈면에는 흙과 돌무더기가 가득합니다.

도로 한쪽에는 아직도 무너진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방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말부터 2주 동안 이 지역에 5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토사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옹벽이 무너진 겁니다.

하지만 1년이 다 되도록 복구 작업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선묵/음성군 금왕읍 : "여기를 무너질까 봐 작년 그때부터 다니질 못했어요. 불안한 건 말도 못했죠."]

음성군은 피해가 난 산업단지가 개인이 소유한 일반산업단지, 즉, '사유지'여서 자치단체 차원의 복구가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산단 주변 도로까지 사유지에 포함돼, 강제 복구가 힘들단 겁니다.

다만, 오는 16일까지 보호 덮개 등의 임시 조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합니다.

[음성군 관계자 : "산업단지 소유자에게 안전 점검 및 긴급 안전 조치 명령을 취한 상태로, 이행되지 않을 시 시설물 안전법에 따라 법적 검토 및 향후 조처를 할 계획입니다."]

산단 소유자 역시, 자금 문제 등으로 제때 복구하지 못한 데다, 최근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옹벽 인근의 배수로 이설 공사로 당장 보수하긴 어렵단 입장.

자치단체와 개인 모두 1년 가까이 복구 책임을 미루면서, 애꿎은 주민들만 곧 다가올 장마철을 불안한 마음으로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앵커]

음성군과 업체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사이 주민들만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장마철이 오기 전 서둘러 복구 작업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지난해 충북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음성의 한 가금류 농장의 가축 입식이 여섯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음성군은 지난해 12월 충북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금왕읍의 한 가금 농장이 방역 점검과 정밀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일, 재입식 승인을 받고 가금류 반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가금류 72만 7천 마리를 살처분한 지 6개월 만입니다.

나머지 AI 발병 농가 5곳도 진행 중인 재입식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음성에서는 6곳의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가금류 246만 5천 수가 처분되며 역대 2번째 살처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AI로 큰 피해를 본 가금류 농장들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군요.

올해는 AI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역을 특별히 강화해야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충주 달천 일대 충북선 철도 구간 개선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충주 시민 43%가 참여했습니다.

충주시는 지난 3월부터 석 달 동안 진행된 충북선 달천 구간 정상화 서명 운동에 9만 2천여 명이 동참한 건데요.

충주시는 이 서명부를 오늘, 국토부와 기재부에 전달했습니다.

충주역 관문 역할을 하는 충북선 달천 일대 2km 구간은 일대 4개 마을 중심부를 가로질러 주민 민원이 30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충주시와 시민단체 등은 안전사고 위험이 큰 해당 구간의 선로 개량 등을 요구하면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올해 중순, 최종 기본 계획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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