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추모 속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 사실상 진출

입력 2021.06.10 (06:58) 수정 2021.06.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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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2차 예선 스리랑카 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선수들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뜻깊은 골세리머니도 펼쳤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검은색 암밴드를 둘렀고, 붉은악마 응원단은 유 감독의 등번호 6번을 기리기 위해 6분 동안 침묵 응원을 했습니다.

피파랭킹 204위 스리랑카를 맞아 대표팀은 골행진을 펼쳤습니다.

김신욱이 15분만에 남태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선수들은 6번을 새긴 상의를 들고 유 감독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고, 김신욱의 페널티킥까지 더해 대표팀은 3대 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대표팀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황희찬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4번째 골을 터트린 데 이어, 19살 대표팀 막내 정상빈이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벤투호는 월드컵 2차 예선 4승 1무로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정상빈/축구 국가대표 : "대표팀에 처음 와서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형들이 빨리 적응하게 도와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대표팀과 조 선두를 다투던 레바논은 투르크메니스탄에 3대 2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레바논과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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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철 감독 추모 속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 사실상 진출
    • 입력 2021-06-10 06:58:44
    • 수정2021-06-10 07: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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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2차 예선 스리랑카 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선수들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뜻깊은 골세리머니도 펼쳤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검은색 암밴드를 둘렀고, 붉은악마 응원단은 유 감독의 등번호 6번을 기리기 위해 6분 동안 침묵 응원을 했습니다.

피파랭킹 204위 스리랑카를 맞아 대표팀은 골행진을 펼쳤습니다.

김신욱이 15분만에 남태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선수들은 6번을 새긴 상의를 들고 유 감독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고, 김신욱의 페널티킥까지 더해 대표팀은 3대 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대표팀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황희찬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4번째 골을 터트린 데 이어, 19살 대표팀 막내 정상빈이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벤투호는 월드컵 2차 예선 4승 1무로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정상빈/축구 국가대표 : "대표팀에 처음 와서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형들이 빨리 적응하게 도와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대표팀과 조 선두를 다투던 레바논은 투르크메니스탄에 3대 2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레바논과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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