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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염블리가 알려준다…동학개미 수익률 더 높은 이유?
입력 2021.06.10 (17:53) 수정 2021.06.14 (11:00)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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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6월10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6.10

[출처: 유튜브 '김준호 김종민의 킴덤']
묻어놨는데 쭉 빠지네. 나 엄청 빠졌어요.

[앵커]
요즘 해외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런 한탄의 소리가 심상치 않게 들린다고 해서요. 그 원인을 좀 들여다볼까 합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과 함께합니다. 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국내 주식에 투자할까 해외 주식에 투자할까, 고민한 분 많았는데 중간 성적표가 나와서 좀 들여다볼까 합니다. 누가 웃었나요?

[답변]
여기 나와 있다시피 국내 투자자분들이 지금 2배 정도 해외 투자자분들 수익률을 앞서고 있는데, 사실 지난 10년 동안 미국 증시가 훨씬 좋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한국 투자자분들이 소외 아닌 소외를 많이 받았는데 드디어 작년에 한풀이라고 하면 표현이 좀 그렇지만, 작년 말에 우리 한국 지수가 미국 증시보다 월등히 좋은 수익률을 냈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기업들의 주가도 많이 올라가면서 작년부터 투자하신 분들은 오히려 미국보다는 국내 투자자분들의 수익률이 더 좋았던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물론 같은 기간 코스피가 미국 S&P 지수보다 더 높았던 건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2배 정도까지 수익률 차이가 난 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답변]
일단 저는 포트폴리오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국내하고 해외 투자하신 분들의, 물론 색깔이 완전히 다른 건 아니지만 일부 기업들의 차이에 기인한 게 아닌가, 저는 좀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앵커]
어떤 종목을 담았는지 한번 보면서 이야기 들어볼까요?

[답변]
여기 나와 있다시피 국내 투자자분들은 여러분이 많이 아시는 그 기업들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우리 한국의 IT와 자동차를 대표하는 기업들이죠. 그래서 굉장히 올해도 주가가 물론 한 3~4개월 쉬고는 있지만, 작년 말부터 주가가 올라온 이후로 굉장히 좋은 주가 흐름을 여전히 잘 유지는 해 주고 있거든요? 크게 빠지지 않으면서. 그런데 오른쪽의 해외 투자자분들 보시면 여러분이 많이 아시는 테슬라 그리고 애플, 밑에는 좀 생소하실 것 같아요. 3번은 팔란티어, 4번은 유니티소프트웨어인데 이 기업들이 사실은 3번 팔란티어 같은 경우는 빅데이터 기반의 회사고 범죄자를 잡는 데 쓰이는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네 번째 유니티소프트웨어는 요새 메타버스,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데 쓰이는 언리얼 엔진이라는 게임 엔진을 만드는 회사인데 이 기업들은 생소하시겠지만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돼서 성장주로 부각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개인 투자자분들이 이 기업들을 관심을 가지시고 산 것 같은데, 물론 작년에 주가들이 3~4배씩 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고점 대비해서 주가들이 30%, 40% 많이 빠졌거든요. 테슬라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이 기업들의 주가가 어쨌든 많이 빠지다 보니까, 최근에. 저는 수익률 격차가 거기에서 좀 벌어진 게 아닌가, 결국 국내 투자자분들이 사셨던 기업들은 주가가 방어했는데 이 기업들은 올랐다가 좀 크게 빠지면서 수익률이 훼손된 게 좀 결정적인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국내 주식에 투자한 분들은 대형주 위주의 안전한 투자를 했던 것 같고, 해외 주식에 투자한 분들은 뭐라 그럴까요? 제2의 아마존, 제2의 테슬라를 찾는 그런 욕망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국내 투자자분들은 굉장히 뭐랄까요. 누구나 아는, 또 장기 투자를 위해서 실적도 검증된 그런 기업들을 사셨는데, 해외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이 투자해서 돈을 버셨던 분들이 아마존하고 테슬라를 통해서 굉장히 또 부를 이루신 분도 있거든요, 간간이 뉴스에도 나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적자 기업이더라도 제2의 테슬라, 제2의 아마존을 찾아보겠다. 그런데 그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던 게 팔란티어와 유니티소프트웨어거든요. 실제로 작년에 주가도 정말 좋았어요. 다만 적자 기업이다 보니까 주가 변동성이 좀 컸던 거죠. 그래서 많은 분이 제2의 아마존, 테슬라를 좀 원하셨는데 일단 최근까지는 주가가 빠져서 약간은 힘들어하시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앵커]
테슬라, 애플은 안다고 하지만 팔란티어나 유니티소프트웨어 같은 회사는 저는 굉장히 생소하게 들리는데, 물론 요즘 투자자분들 워낙 정보력이 좋긴 하지만 이런 기업들은 어떻게 알고 들어가셨을까요?

[답변]
요새 개인 투자자분들이 굉장히 정보 습득력이 빠르세요. 그리고 네트워크들이 많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도 많이 형성하셔서 정보 공유도 하시는 것 같아요. 어쨌든 이 기업들이 적자 기업들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굉장히 각각의 장점이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 팔란티어도 빅데이터 쪽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기업이고, 유니티소프트웨어는 요즘에 메타버스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오는데 거기가 가상 세계, 게임이거든요? 저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해요. 그런데 지금 적자여도 반드시 이 세상에 4차 산업 혁명은 오니까 그걸 좀 생각하시고 투자하셨던 것 같아요, 미래를 보시고.

[앵커]
그러니까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유행과 입소문을 타는 그런 주식들을 사는 게 약간 위험할 수도 있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답변]
약간 위험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다고 실체가 없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건 아니니까 그래도 좀 좋은 기업들에 투자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저런 기업들 투자할 때 좀 안 좋은 점이, 변동성이 너무나 커요. 그러니까 삼성전자는 실적이 검증됐는데 이 기업들은 아직 적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게 약간의 약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국내 투자 수익률이 더 높다고 하는데, 앞으로 하반기 자산 배분 전략 짤 때요, 국내 쪽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그런 말씀이신가요?

[답변]
저는 꼭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고, 지금 국내나, 어차피 사실 우리나라 증시가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미국 증시를 따라갈 수밖에 없어요. 미국이 무너지면 같이 무너지는데, 다만 거기에서 미국이 좀 더 가느냐 한국이 더 가느냐 이 차이인데, 결국에는 국내든 해외든 저는 고르게 자산 배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다만 해외 주식 투자하실 때는 염두에 두실 게, 한국보다는 정보가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자기가 잘 알고 공부했던 기업들 위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무조건 국내만 하자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잘 아는 종목을 골라서 좀 오래 들고 있어라, 하는 증시의 격언이 통했다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국내 주식 투자자들 수익률은 좋긴 했는데 최근 거래대금을 보면요, 1월과 5월을 비교해 봤을 때 거래대금이 한 34.8% 크게 빠졌거든요? 뭔가 개인 투자자들의 힘이 빠진 건가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답변]
1월만 해도 정말 역동성이 너무 좋았어요. 증시가 급등도 했지만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기업들이 하루에 8~10% 급등도 했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거래할 수 있는 유인들이 많이 생겼는데, 최근에는 4개월 정도 이런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못 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재미가 없다 보니까 흥미가 떨어져서 그냥 이럴 거면 관망만 하자, 이런 심리가 팽배했고 또 중간에 암호화폐가 한참 좋았잖아요? 그쪽으로 거래 쏠림이 나오다 보니까 일부 투자자분들이 그쪽으로 옮겨갔던 거죠. 그래서 거래대금이 더더욱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매수하고 매도, 특별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좀 관망하는 분이 많아졌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어떻게 보세요? 연초에는 말씀하신 대로 재미있는 장이었잖아요, 정말 그물만 던져도 고기가 잡히는. 하반기에도 그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해도 될까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답변]
그러니까 저는 역동성은 떨어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작년하고 올해 초까지는 돈으로 인해서 주가가 올랐는데, 이제는 진짜 검증의 시간이에요. 실적으로 가는 장세가 나올 텐데 이걸 우리가 여름 장세라고 합니다. 여름 장세의 특징이, 완만하지만 굉장히 오래 가는 상승장이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재미는 없을지라 하더라도 오히려 수익률 면에서는 내가 정말 실적이 잘 나오는 기업들을 잘 고른다면 올해, 그러니까 작년하고 올해 초보다 월등히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그런 장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이 이제부터는 검증된 기업들, 실적이 나오는 기업들을 잘 선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결국은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는 말씀인데, 하반기 되면 백신 접종도 더 확대될 거고요. 그렇게 되면 언택트보다는 콘택트로 또다시 갈아타려는 그런 분들도 계시잖아요. 어떤 종목에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답변]
저는 너무 그걸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요새 콘택트 기업들도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이미 우리가 해외여행 당장 내일 갈 것처럼 주가들이 올라갔는데, 그런 기업들은 이미 반영됐거든요. 그런데 언택트 중에서도 최근에 오늘도 보니까 플랫폼 기업들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오늘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그렇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은 이게 코로나랑 저는 무관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언택트, 콘택트 가리지 마시고, 앞으로 코로나랑 무관하게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저는 그거는 구분 지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꾸준하게 실적 낼 수 있는 그런 기업들 위주로 여러분이 투자하시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앵커]
성장주냐 가치주냐 따지기보다는 기업 실적에 주목하라는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ET] 염블리가 알려준다…동학개미 수익률 더 높은 이유?
    • 입력 2021-06-10 17:53:06
    • 수정2021-06-14 11:00:06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6월10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6.10

[출처: 유튜브 '김준호 김종민의 킴덤']
묻어놨는데 쭉 빠지네. 나 엄청 빠졌어요.

[앵커]
요즘 해외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런 한탄의 소리가 심상치 않게 들린다고 해서요. 그 원인을 좀 들여다볼까 합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과 함께합니다. 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국내 주식에 투자할까 해외 주식에 투자할까, 고민한 분 많았는데 중간 성적표가 나와서 좀 들여다볼까 합니다. 누가 웃었나요?

[답변]
여기 나와 있다시피 국내 투자자분들이 지금 2배 정도 해외 투자자분들 수익률을 앞서고 있는데, 사실 지난 10년 동안 미국 증시가 훨씬 좋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한국 투자자분들이 소외 아닌 소외를 많이 받았는데 드디어 작년에 한풀이라고 하면 표현이 좀 그렇지만, 작년 말에 우리 한국 지수가 미국 증시보다 월등히 좋은 수익률을 냈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기업들의 주가도 많이 올라가면서 작년부터 투자하신 분들은 오히려 미국보다는 국내 투자자분들의 수익률이 더 좋았던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물론 같은 기간 코스피가 미국 S&P 지수보다 더 높았던 건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2배 정도까지 수익률 차이가 난 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답변]
일단 저는 포트폴리오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국내하고 해외 투자하신 분들의, 물론 색깔이 완전히 다른 건 아니지만 일부 기업들의 차이에 기인한 게 아닌가, 저는 좀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앵커]
어떤 종목을 담았는지 한번 보면서 이야기 들어볼까요?

[답변]
여기 나와 있다시피 국내 투자자분들은 여러분이 많이 아시는 그 기업들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우리 한국의 IT와 자동차를 대표하는 기업들이죠. 그래서 굉장히 올해도 주가가 물론 한 3~4개월 쉬고는 있지만, 작년 말부터 주가가 올라온 이후로 굉장히 좋은 주가 흐름을 여전히 잘 유지는 해 주고 있거든요? 크게 빠지지 않으면서. 그런데 오른쪽의 해외 투자자분들 보시면 여러분이 많이 아시는 테슬라 그리고 애플, 밑에는 좀 생소하실 것 같아요. 3번은 팔란티어, 4번은 유니티소프트웨어인데 이 기업들이 사실은 3번 팔란티어 같은 경우는 빅데이터 기반의 회사고 범죄자를 잡는 데 쓰이는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네 번째 유니티소프트웨어는 요새 메타버스,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데 쓰이는 언리얼 엔진이라는 게임 엔진을 만드는 회사인데 이 기업들은 생소하시겠지만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돼서 성장주로 부각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개인 투자자분들이 이 기업들을 관심을 가지시고 산 것 같은데, 물론 작년에 주가들이 3~4배씩 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고점 대비해서 주가들이 30%, 40% 많이 빠졌거든요. 테슬라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이 기업들의 주가가 어쨌든 많이 빠지다 보니까, 최근에. 저는 수익률 격차가 거기에서 좀 벌어진 게 아닌가, 결국 국내 투자자분들이 사셨던 기업들은 주가가 방어했는데 이 기업들은 올랐다가 좀 크게 빠지면서 수익률이 훼손된 게 좀 결정적인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국내 주식에 투자한 분들은 대형주 위주의 안전한 투자를 했던 것 같고, 해외 주식에 투자한 분들은 뭐라 그럴까요? 제2의 아마존, 제2의 테슬라를 찾는 그런 욕망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국내 투자자분들은 굉장히 뭐랄까요. 누구나 아는, 또 장기 투자를 위해서 실적도 검증된 그런 기업들을 사셨는데, 해외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이 투자해서 돈을 버셨던 분들이 아마존하고 테슬라를 통해서 굉장히 또 부를 이루신 분도 있거든요, 간간이 뉴스에도 나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적자 기업이더라도 제2의 테슬라, 제2의 아마존을 찾아보겠다. 그런데 그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던 게 팔란티어와 유니티소프트웨어거든요. 실제로 작년에 주가도 정말 좋았어요. 다만 적자 기업이다 보니까 주가 변동성이 좀 컸던 거죠. 그래서 많은 분이 제2의 아마존, 테슬라를 좀 원하셨는데 일단 최근까지는 주가가 빠져서 약간은 힘들어하시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앵커]
테슬라, 애플은 안다고 하지만 팔란티어나 유니티소프트웨어 같은 회사는 저는 굉장히 생소하게 들리는데, 물론 요즘 투자자분들 워낙 정보력이 좋긴 하지만 이런 기업들은 어떻게 알고 들어가셨을까요?

[답변]
요새 개인 투자자분들이 굉장히 정보 습득력이 빠르세요. 그리고 네트워크들이 많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도 많이 형성하셔서 정보 공유도 하시는 것 같아요. 어쨌든 이 기업들이 적자 기업들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굉장히 각각의 장점이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 팔란티어도 빅데이터 쪽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기업이고, 유니티소프트웨어는 요즘에 메타버스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오는데 거기가 가상 세계, 게임이거든요? 저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해요. 그런데 지금 적자여도 반드시 이 세상에 4차 산업 혁명은 오니까 그걸 좀 생각하시고 투자하셨던 것 같아요, 미래를 보시고.

[앵커]
그러니까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유행과 입소문을 타는 그런 주식들을 사는 게 약간 위험할 수도 있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답변]
약간 위험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다고 실체가 없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건 아니니까 그래도 좀 좋은 기업들에 투자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저런 기업들 투자할 때 좀 안 좋은 점이, 변동성이 너무나 커요. 그러니까 삼성전자는 실적이 검증됐는데 이 기업들은 아직 적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게 약간의 약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국내 투자 수익률이 더 높다고 하는데, 앞으로 하반기 자산 배분 전략 짤 때요, 국내 쪽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그런 말씀이신가요?

[답변]
저는 꼭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고, 지금 국내나, 어차피 사실 우리나라 증시가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미국 증시를 따라갈 수밖에 없어요. 미국이 무너지면 같이 무너지는데, 다만 거기에서 미국이 좀 더 가느냐 한국이 더 가느냐 이 차이인데, 결국에는 국내든 해외든 저는 고르게 자산 배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다만 해외 주식 투자하실 때는 염두에 두실 게, 한국보다는 정보가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자기가 잘 알고 공부했던 기업들 위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무조건 국내만 하자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잘 아는 종목을 골라서 좀 오래 들고 있어라, 하는 증시의 격언이 통했다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국내 주식 투자자들 수익률은 좋긴 했는데 최근 거래대금을 보면요, 1월과 5월을 비교해 봤을 때 거래대금이 한 34.8% 크게 빠졌거든요? 뭔가 개인 투자자들의 힘이 빠진 건가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답변]
1월만 해도 정말 역동성이 너무 좋았어요. 증시가 급등도 했지만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기업들이 하루에 8~10% 급등도 했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거래할 수 있는 유인들이 많이 생겼는데, 최근에는 4개월 정도 이런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못 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재미가 없다 보니까 흥미가 떨어져서 그냥 이럴 거면 관망만 하자, 이런 심리가 팽배했고 또 중간에 암호화폐가 한참 좋았잖아요? 그쪽으로 거래 쏠림이 나오다 보니까 일부 투자자분들이 그쪽으로 옮겨갔던 거죠. 그래서 거래대금이 더더욱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매수하고 매도, 특별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좀 관망하는 분이 많아졌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어떻게 보세요? 연초에는 말씀하신 대로 재미있는 장이었잖아요, 정말 그물만 던져도 고기가 잡히는. 하반기에도 그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해도 될까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답변]
그러니까 저는 역동성은 떨어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작년하고 올해 초까지는 돈으로 인해서 주가가 올랐는데, 이제는 진짜 검증의 시간이에요. 실적으로 가는 장세가 나올 텐데 이걸 우리가 여름 장세라고 합니다. 여름 장세의 특징이, 완만하지만 굉장히 오래 가는 상승장이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재미는 없을지라 하더라도 오히려 수익률 면에서는 내가 정말 실적이 잘 나오는 기업들을 잘 고른다면 올해, 그러니까 작년하고 올해 초보다 월등히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그런 장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이 이제부터는 검증된 기업들, 실적이 나오는 기업들을 잘 선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결국은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는 말씀인데, 하반기 되면 백신 접종도 더 확대될 거고요. 그렇게 되면 언택트보다는 콘택트로 또다시 갈아타려는 그런 분들도 계시잖아요. 어떤 종목에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답변]
저는 너무 그걸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요새 콘택트 기업들도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이미 우리가 해외여행 당장 내일 갈 것처럼 주가들이 올라갔는데, 그런 기업들은 이미 반영됐거든요. 그런데 언택트 중에서도 최근에 오늘도 보니까 플랫폼 기업들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오늘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그렇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은 이게 코로나랑 저는 무관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언택트, 콘택트 가리지 마시고, 앞으로 코로나랑 무관하게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저는 그거는 구분 지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꾸준하게 실적 낼 수 있는 그런 기업들 위주로 여러분이 투자하시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앵커]
성장주냐 가치주냐 따지기보다는 기업 실적에 주목하라는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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