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납득하기 어려운 참사”…“광주 아픈 역사 공감”

입력 2021.06.14 (19:07) 수정 2021.06.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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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학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 희생자의 합동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납득 하기 어려운 사고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과거처럼 광주시민을 아프게 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호남 일정으로 학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를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헌화 분향하고 넋을 기렸습니다.

이 대표는 안타까운 사고로 호남을 찾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유가족들이 마음 아픈 일이 없도록 철저한 수사로 책임자를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치권 등과 유착이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수사력을 총 동원해서 이 사건의 책임자를 가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전두환 씨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고, 5.18 이후에 태어난 첫 세대의 대표로서 광주의 아픔을 공감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그런 언행이라는 것에 대해서 저희 국민의힘은 김종인 위원장 체제하에서 많은 반성을 했고 그 기조는 새로운 지도부에서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확언해서 말씀드릴 수 있고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18묘지에서 '무릎 꿇고 사과'한 이후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국민의힘.

여기에다 30대 중반의 이 대표가 호남지역 2,30대의 표심을 뒤흔드는 행보를 계속할 경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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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납득하기 어려운 참사”…“광주 아픈 역사 공감”
    • 입력 2021-06-14 19:07:16
    • 수정2021-06-14 19:49:07
    뉴스7(광주)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학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 희생자의 합동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납득 하기 어려운 사고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과거처럼 광주시민을 아프게 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호남 일정으로 학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를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헌화 분향하고 넋을 기렸습니다.

이 대표는 안타까운 사고로 호남을 찾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유가족들이 마음 아픈 일이 없도록 철저한 수사로 책임자를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치권 등과 유착이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수사력을 총 동원해서 이 사건의 책임자를 가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전두환 씨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고, 5.18 이후에 태어난 첫 세대의 대표로서 광주의 아픔을 공감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그런 언행이라는 것에 대해서 저희 국민의힘은 김종인 위원장 체제하에서 많은 반성을 했고 그 기조는 새로운 지도부에서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확언해서 말씀드릴 수 있고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18묘지에서 '무릎 꿇고 사과'한 이후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국민의힘.

여기에다 30대 중반의 이 대표가 호남지역 2,30대의 표심을 뒤흔드는 행보를 계속할 경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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