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인력 양성 본격화

입력 2021.06.14 (19:18) 수정 2021.06.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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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 바로 청주 오창에 들어설 '방사광 가속기'인데요.

2028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충북지역 대학들이 관련 추진단과 연구소를 발족하는 등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에 나섰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오창에 들어설 방사광 가속기는 빛 공장으로 불립니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 시켜 방사광을 만들어 바이러스의 단백질 등 초미세구조를 관찰하는 구조입니다.

기초 과학 연구는 물론 바이오와 2차 전지 등 미래 산업에서 활용됩니다.

그렇다 보니 실험 장치 운용 등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인데 청주권 대학들이 추진단과 연구소 등을 최근 잇따라 발족했습니다.

충북대는 방사광가속기 융합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초과학연구센터와 의료산업센터, 소재부품정비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우윤/충북대학교 방사광가속기 융합연구소장 : "중점을 두고 싶은 사업이 제약이나 의료, 소재부품장비, 데이터 등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청주대도 15개 학과의 교수 31명이 참여하는 방사광가속기 사업추진단을 꾸렸고 활용지원센터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24년에 석사·박사과정 대학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태희/청주대학교 방사광가속기 특임교수 : "융·복합 트랙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방사광 가속기 관련한 것을 전공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추진 하는 게 청주대의 제일 목표입니다."]

방사광가속기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시설물 구축과 장비 시험 가동을 마칠 예정인데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면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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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광가속기 인력 양성 본격화
    • 입력 2021-06-14 19:18:05
    • 수정2021-06-14 19:46:39
    뉴스7(청주)
[앵커]

총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 바로 청주 오창에 들어설 '방사광 가속기'인데요.

2028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충북지역 대학들이 관련 추진단과 연구소를 발족하는 등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에 나섰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오창에 들어설 방사광 가속기는 빛 공장으로 불립니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 시켜 방사광을 만들어 바이러스의 단백질 등 초미세구조를 관찰하는 구조입니다.

기초 과학 연구는 물론 바이오와 2차 전지 등 미래 산업에서 활용됩니다.

그렇다 보니 실험 장치 운용 등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인데 청주권 대학들이 추진단과 연구소 등을 최근 잇따라 발족했습니다.

충북대는 방사광가속기 융합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초과학연구센터와 의료산업센터, 소재부품정비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박우윤/충북대학교 방사광가속기 융합연구소장 : "중점을 두고 싶은 사업이 제약이나 의료, 소재부품장비, 데이터 등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청주대도 15개 학과의 교수 31명이 참여하는 방사광가속기 사업추진단을 꾸렸고 활용지원센터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24년에 석사·박사과정 대학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태희/청주대학교 방사광가속기 특임교수 : "융·복합 트랙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방사광 가속기 관련한 것을 전공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추진 하는 게 청주대의 제일 목표입니다."]

방사광가속기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시설물 구축과 장비 시험 가동을 마칠 예정인데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면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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