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영호남 단체장 “지방 위기 극복” 한목소리

입력 2021.06.14 (19:25) 수정 2021.06.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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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호남 8개 광역단체장들이 지방위기 극복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등 영호남 8개 단체장들의 관심은 단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었습니다.

점점 비대해지는 수도권과 달리 청년유출과 인구 감소로 지방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해마다 수도권으로 10만 명의 청년들이 올라가고 있는데, 청년들이 안 올라가고 지방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장들은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 국세와 지방세 구조 개선 등 10대 협력 과제를 정해 정부와 정치권에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와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모읍니다.

[김영록/전남도지사 : "국가 균형발전 없이는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떳떳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겠느냐... 차기 정부의 제 1의 핵심 정책과제는 국가 균형발전이 돼야한다."]

영호남 청년대표 20여 명은 청년의 시각에서 지방분권과 인구소멸 대응 정책 과제를 마련해 시도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박창호/경북 청년정책위원장 : "청년청을 각 광역시도마다 설치하자는 이야기부터 지방주민 자치위원회에 청년할당을 하자라든지... 관련된 교육 조례를 개정하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영호남의 초광역 협력과 공동 대응책 마련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 과수화상병 진정세…예찰 강화

지난 4일 경북에서 처음으로 안동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첫 발생한 안동의 과수화상병은 지난 9일까지 11농가로 확산된 이후 닷새동안 추가 발생은 없었습니다.

또 농촌진흥청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의심증상도 아직까지 한 건도 없었습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발병 농가에 대한 매몰처분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북 초·중·고 석면 제거율 전국 최하위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석면 제거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경북도의회 박현국 의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경북의 석면 제거대상 학교 1440곳 가운데 694곳, 48.2%가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또, 석면제거 면적 비율은 30.3%로 전국 평균 56.5%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박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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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영호남 단체장 “지방 위기 극복” 한목소리
    • 입력 2021-06-14 19:25:39
    • 수정2021-06-14 19:46:29
    뉴스7(대구)
[앵커]

영호남 8개 광역단체장들이 지방위기 극복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등 영호남 8개 단체장들의 관심은 단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었습니다.

점점 비대해지는 수도권과 달리 청년유출과 인구 감소로 지방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해마다 수도권으로 10만 명의 청년들이 올라가고 있는데, 청년들이 안 올라가고 지방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장들은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 국세와 지방세 구조 개선 등 10대 협력 과제를 정해 정부와 정치권에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와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모읍니다.

[김영록/전남도지사 : "국가 균형발전 없이는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떳떳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겠느냐... 차기 정부의 제 1의 핵심 정책과제는 국가 균형발전이 돼야한다."]

영호남 청년대표 20여 명은 청년의 시각에서 지방분권과 인구소멸 대응 정책 과제를 마련해 시도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박창호/경북 청년정책위원장 : "청년청을 각 광역시도마다 설치하자는 이야기부터 지방주민 자치위원회에 청년할당을 하자라든지... 관련된 교육 조례를 개정하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영호남의 초광역 협력과 공동 대응책 마련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 과수화상병 진정세…예찰 강화

지난 4일 경북에서 처음으로 안동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첫 발생한 안동의 과수화상병은 지난 9일까지 11농가로 확산된 이후 닷새동안 추가 발생은 없었습니다.

또 농촌진흥청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의심증상도 아직까지 한 건도 없었습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발병 농가에 대한 매몰처분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북 초·중·고 석면 제거율 전국 최하위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석면 제거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경북도의회 박현국 의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경북의 석면 제거대상 학교 1440곳 가운데 694곳, 48.2%가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또, 석면제거 면적 비율은 30.3%로 전국 평균 56.5%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박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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