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잔여백신 예약 성공 비법은? 노바백스는 또 뭐야?

입력 2021.06.16 (17:52) 수정 2021.06.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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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6월16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6.16

[출처: 유튜브 'KOBACO 공익광고협의회’]
너무 답답한데 이제는 마스크 벗어도 괜찮겠지?

[앵커]
아직은 안 됩니다. 마스크 벗으려면 통과해야 할 관문, 백신 접종. 갈수록 속도를 내고 있다는데, 여전히 내 순번은 오지 않는, 이런 분들 위해서 오늘 조언 주실 분 모셨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연예인들 인스타그램 들어가면 이렇게 백신 맞았다고 인증샷도 올리고요. 그만큼 맞기가 어렵다는 얘기인데, 요즘 잔여백신 맞는 거 왜 이렇게 어려워요?

[답변]
초반에 우리가 백신 접종에 조금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60~74세 어르신들의 동의율이 좀 낮았어요. 그래서 정부 당국에서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서 인센티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르신들의 동의율이 높아지면서 잔여백신이 안 나오게 되는 거죠. 그런데 또 젊은 층에서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 야외에 마스크도 벗을 수 있고, 소모임도 할 수 있고 해외여행도 갈 수 있다 보니까 우리도 빨리 백신을 맞아야겠다, 해서 잔여백신을 찾다 보니까 백신이 매우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앵커]
실제로 잔여백신 맞으려는 분들한테 물어보면 빨리 마스크 벗고 싶어서 그렇다고 답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이렇게 30년 넘게 의료 현장에 계신 분으로서 잔여백신 예약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이런 것 좀 알고 계실 것 같은데 들려주실 수 있나요?

[답변]
한번 보겠습니다. 지금 카카오톡에 보시면 잔여백신란이 뜹니다. 그러면 지금 화면의 지도에서 보듯이 거의 없어요. 그 경우에 저기 밑에 있는 목록 보기를 눌러주시면.

[앵커]
지도만 보지 말고 목록 보기를 눌러봐라?

[답변]
그렇습니다. 누르시게 되면 이렇게 각 의료기관에 마감인지 대기 중인지 순서가 뜨겠죠.

[앵커]
지도상에는 안 나타 있는데 목록상에는 먼저 뜰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목록 보기를 항상 눌러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앵커]
그러면 지도에서 보면 목록 보기 밑에 잔여백신 있음이라는 저거 있잖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저것도 꼭 클릭해봐야 하는 건 거죠?

[답변]
당연히 클릭하셔서, 그러면 지도가 뜨거든요? 지도를 좀 이렇게 움직여보시면 또 이렇게 우리가 위탁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 있는 곳을 알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우리가 너무 많이 멀리 있는 곳은 가능하면 배제하고요. 본인이 갈 수 있는 곳의 그러한 거리에 있는 위탁 의료기관을 지도에서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클릭 전쟁이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예약 알림이 오자마자 눌렀는데도 예약 실패가 뜨더라, 이런 분들 많잖아요. 그런 거 들으면 진짜 백신이 있긴 하나, 하는 생각도 좀 들고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시간대가 따로 있을까요?

[답변]
우리가 어떤 수강 같은 거 할 때도 0.1초에 없어지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우리가 예방 접종할 때 아침에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을 때는 오후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고요. 또 갑자기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예방 접종을 만일 취소하지 않게 되면 다음에 예약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오후에 3시~5시 사이에 취소가 많이 되기 때문에 그 시간대가 가장 잔여백신이 많은, 우리가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는 시간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후 3시에서 5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라는 말씀.

[답변]
5시 정도, 맞습니다.

[앵커]
이렇게 백신 예약에 성공은 해서 맞았는데 자고 나니까 너무 아프다 하는 분들이 요즘 꽤 많아요. 특히 얀센 백신 맞고 나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던데 왜 그런 걸까요?

[답변]
지금 얀센 백신을 주로 젊은 층들이 많이 맞으세요. 젊은 층의 경우에는 면역 반응이 활발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근육통, 발열이 더 많이 날 수도 있고요. 또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처럼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기 때문에 아데노 감기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오면서 또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할 수가 있고요, 이런 약간의 증상이. 하지만 젊은 층이라도 평상시에 운동을 많이 하거나 체력이 좋으신 분들은 조금 약하게 앓거나 증상이 경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면역 반응이 아주 심하게 나타나더라도 항체 형성률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후유증이 나타나는 거는 백신의 종류에 따른 그런 문제가 아니라 연령대에 따른 특성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답변]
연령과 개개인 차가 분명히 있습니다.

[앵커]
그런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잔여백신을 맞으려는 분들이 많은 건데, 우리가 맞을 백신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어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노바백스, 이게 미국 회사 제품이죠?

[답변]
미국의 작은 회사인데 노바백스라는 새로운 백신이 아마 이번 3분기 내에 개발될 예정이고요. 상당히 예방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화이자, 모더나가 95%, 94%로 예방 효과가 매우 높고 또 화이자 같은 경우는 우리가 베타 변이에도 한 75% 임상 연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표에 보시면 노바백스가 90.4%, 임상 3상인데요. 초반에 임상 3상은 우리가 영국에서 1만 5,000명 대상으로 했을 때 우한에서 온 바이러스에는 96% 예방 효과를 나타냈고요. 영국발 알파 변이에도 86% 예방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번에 90.4%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주로 연구됐는데, 이때는 올 1월부터 4월이기 때문에 알파 변이, 영국발 변이가 거의 50% 가까이 유행할 시기이기 때문에 이 90.4% 예방률에는 영국발 알파 변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변이에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에 임상 시험에 들어간 게 노바백스이기 때문에 그만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통제력이 더 강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답변]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이자의 95% 못지않은 예방률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노바백스는 1회 접종인가요, 2회 접종인가요?

[답변]
2회 접종,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시행합니다.

[앵커]
화이자하고 비슷한 거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연령대는 상관없이 다 맞을 수 있나요?

[답변]
18세 이상 연령대에서 모두 접종이 가능하고요. 아직까지는 임상 연구에서 우리가 화이자나 모더나나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보이던 그런 어떤 부작용들이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노바백스는 기반 자체가 우리가 흔히 맞은 간염 백신 기반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백신중에서 가장 안전한 기반이라고 알려져서 앞으로 임상 연구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굉장히 기대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백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냉장 온도 2℃~8℃에서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하고요. 냉동고에서는 한 2년까지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개발 국가라든지 어떤 취약 지구에 우리가 많이 쓸 수 있는 좋은 백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3상 임상 시험은 다 끝났고 이제 승인 절차만 남은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언제쯤 될까요?

[답변]
3분기, 9월까지 유럽과 미국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고, 국내에서도 아마 동시에 승인 신청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위탁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9월과 마지막 3분기 이내에 우리도 아마 이 노바백스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정부가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고 하네요. 기대가 되는 건 이제 50대도 맞을 수 있게 될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세요?

[답변]
아마도 백신 수급 상황을 발표해 주실 것 같고요. 아마 50대를 우선적으로 7월에 접종할 것 같습니다. 접종 인원과 백신 종류가 결정되면 7월은 50대 우선 접종하고, 8월부터는 연령에 상관없이 18세 이상의 성인은 모두 접종이 가능하도록 정부에서 빠르게 접종을 시행할 거라고 하기 때문에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우리가 11월이 아니라 3분기 이내로 모든 국민들의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서 좀 더 빠르게 집단 면역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앵커]
그러면 3분기에는 50대, 40대, 30대까지 다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답변]
네, 18세 이상은 모두 8월에 아마 우리가 예약하고 접종이 가능할 거라고 기대합니다.

[앵커]
백신 종류는 어떻게 될까요?

[답변]
백신 종류는 아마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서 정부에서 결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금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가 7, 8, 9월에, 3분기에 저는 충분히 아마 수급될 거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이때는 국민들이 본인한테 조금 잘 맞는, 본인에게 부작용이 좀 덜하다고 하는 백신도 일부에서는 우리가 좀 선택적으로 정부에서 조금 전략적으로 해 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이대목동병원 천은미 교수님과 노바백스에 대한 설명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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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6-16 21: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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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KOBACO 공익광고협의회’]
너무 답답한데 이제는 마스크 벗어도 괜찮겠지?

[앵커]
아직은 안 됩니다. 마스크 벗으려면 통과해야 할 관문, 백신 접종. 갈수록 속도를 내고 있다는데, 여전히 내 순번은 오지 않는, 이런 분들 위해서 오늘 조언 주실 분 모셨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연예인들 인스타그램 들어가면 이렇게 백신 맞았다고 인증샷도 올리고요. 그만큼 맞기가 어렵다는 얘기인데, 요즘 잔여백신 맞는 거 왜 이렇게 어려워요?

[답변]
초반에 우리가 백신 접종에 조금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60~74세 어르신들의 동의율이 좀 낮았어요. 그래서 정부 당국에서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서 인센티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르신들의 동의율이 높아지면서 잔여백신이 안 나오게 되는 거죠. 그런데 또 젊은 층에서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 야외에 마스크도 벗을 수 있고, 소모임도 할 수 있고 해외여행도 갈 수 있다 보니까 우리도 빨리 백신을 맞아야겠다, 해서 잔여백신을 찾다 보니까 백신이 매우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앵커]
실제로 잔여백신 맞으려는 분들한테 물어보면 빨리 마스크 벗고 싶어서 그렇다고 답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이렇게 30년 넘게 의료 현장에 계신 분으로서 잔여백신 예약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이런 것 좀 알고 계실 것 같은데 들려주실 수 있나요?

[답변]
한번 보겠습니다. 지금 카카오톡에 보시면 잔여백신란이 뜹니다. 그러면 지금 화면의 지도에서 보듯이 거의 없어요. 그 경우에 저기 밑에 있는 목록 보기를 눌러주시면.

[앵커]
지도만 보지 말고 목록 보기를 눌러봐라?

[답변]
그렇습니다. 누르시게 되면 이렇게 각 의료기관에 마감인지 대기 중인지 순서가 뜨겠죠.

[앵커]
지도상에는 안 나타 있는데 목록상에는 먼저 뜰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목록 보기를 항상 눌러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앵커]
그러면 지도에서 보면 목록 보기 밑에 잔여백신 있음이라는 저거 있잖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저것도 꼭 클릭해봐야 하는 건 거죠?

[답변]
당연히 클릭하셔서, 그러면 지도가 뜨거든요? 지도를 좀 이렇게 움직여보시면 또 이렇게 우리가 위탁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 있는 곳을 알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우리가 너무 많이 멀리 있는 곳은 가능하면 배제하고요. 본인이 갈 수 있는 곳의 그러한 거리에 있는 위탁 의료기관을 지도에서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클릭 전쟁이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예약 알림이 오자마자 눌렀는데도 예약 실패가 뜨더라, 이런 분들 많잖아요. 그런 거 들으면 진짜 백신이 있긴 하나, 하는 생각도 좀 들고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시간대가 따로 있을까요?

[답변]
우리가 어떤 수강 같은 거 할 때도 0.1초에 없어지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우리가 예방 접종할 때 아침에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을 때는 오후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고요. 또 갑자기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예방 접종을 만일 취소하지 않게 되면 다음에 예약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오후에 3시~5시 사이에 취소가 많이 되기 때문에 그 시간대가 가장 잔여백신이 많은, 우리가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는 시간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후 3시에서 5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라는 말씀.

[답변]
5시 정도, 맞습니다.

[앵커]
이렇게 백신 예약에 성공은 해서 맞았는데 자고 나니까 너무 아프다 하는 분들이 요즘 꽤 많아요. 특히 얀센 백신 맞고 나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던데 왜 그런 걸까요?

[답변]
지금 얀센 백신을 주로 젊은 층들이 많이 맞으세요. 젊은 층의 경우에는 면역 반응이 활발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근육통, 발열이 더 많이 날 수도 있고요. 또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처럼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기 때문에 아데노 감기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오면서 또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할 수가 있고요, 이런 약간의 증상이. 하지만 젊은 층이라도 평상시에 운동을 많이 하거나 체력이 좋으신 분들은 조금 약하게 앓거나 증상이 경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면역 반응이 아주 심하게 나타나더라도 항체 형성률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후유증이 나타나는 거는 백신의 종류에 따른 그런 문제가 아니라 연령대에 따른 특성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답변]
연령과 개개인 차가 분명히 있습니다.

[앵커]
그런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잔여백신을 맞으려는 분들이 많은 건데, 우리가 맞을 백신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어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노바백스, 이게 미국 회사 제품이죠?

[답변]
미국의 작은 회사인데 노바백스라는 새로운 백신이 아마 이번 3분기 내에 개발될 예정이고요. 상당히 예방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화이자, 모더나가 95%, 94%로 예방 효과가 매우 높고 또 화이자 같은 경우는 우리가 베타 변이에도 한 75% 임상 연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표에 보시면 노바백스가 90.4%, 임상 3상인데요. 초반에 임상 3상은 우리가 영국에서 1만 5,000명 대상으로 했을 때 우한에서 온 바이러스에는 96% 예방 효과를 나타냈고요. 영국발 알파 변이에도 86% 예방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번에 90.4%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주로 연구됐는데, 이때는 올 1월부터 4월이기 때문에 알파 변이, 영국발 변이가 거의 50% 가까이 유행할 시기이기 때문에 이 90.4% 예방률에는 영국발 알파 변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변이에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에 임상 시험에 들어간 게 노바백스이기 때문에 그만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통제력이 더 강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답변]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이자의 95% 못지않은 예방률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노바백스는 1회 접종인가요, 2회 접종인가요?

[답변]
2회 접종,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시행합니다.

[앵커]
화이자하고 비슷한 거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연령대는 상관없이 다 맞을 수 있나요?

[답변]
18세 이상 연령대에서 모두 접종이 가능하고요. 아직까지는 임상 연구에서 우리가 화이자나 모더나나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보이던 그런 어떤 부작용들이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노바백스는 기반 자체가 우리가 흔히 맞은 간염 백신 기반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백신중에서 가장 안전한 기반이라고 알려져서 앞으로 임상 연구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굉장히 기대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백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냉장 온도 2℃~8℃에서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하고요. 냉동고에서는 한 2년까지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개발 국가라든지 어떤 취약 지구에 우리가 많이 쓸 수 있는 좋은 백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3상 임상 시험은 다 끝났고 이제 승인 절차만 남은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언제쯤 될까요?

[답변]
3분기, 9월까지 유럽과 미국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고, 국내에서도 아마 동시에 승인 신청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위탁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9월과 마지막 3분기 이내에 우리도 아마 이 노바백스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정부가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고 하네요. 기대가 되는 건 이제 50대도 맞을 수 있게 될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세요?

[답변]
아마도 백신 수급 상황을 발표해 주실 것 같고요. 아마 50대를 우선적으로 7월에 접종할 것 같습니다. 접종 인원과 백신 종류가 결정되면 7월은 50대 우선 접종하고, 8월부터는 연령에 상관없이 18세 이상의 성인은 모두 접종이 가능하도록 정부에서 빠르게 접종을 시행할 거라고 하기 때문에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우리가 11월이 아니라 3분기 이내로 모든 국민들의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서 좀 더 빠르게 집단 면역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앵커]
그러면 3분기에는 50대, 40대, 30대까지 다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답변]
네, 18세 이상은 모두 8월에 아마 우리가 예약하고 접종이 가능할 거라고 기대합니다.

[앵커]
백신 종류는 어떻게 될까요?

[답변]
백신 종류는 아마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서 정부에서 결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금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가 7, 8, 9월에, 3분기에 저는 충분히 아마 수급될 거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이때는 국민들이 본인한테 조금 잘 맞는, 본인에게 부작용이 좀 덜하다고 하는 백신도 일부에서는 우리가 좀 선택적으로 정부에서 조금 전략적으로 해 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이대목동병원 천은미 교수님과 노바백스에 대한 설명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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