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3분기 접종계획 발표…“새 거리두기, 일상에 큰 변화”

입력 2021.06.16 (19:08) 수정 2021.06.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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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상반기 목표치인 1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내일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김부겸 중대본부장은 하반기 시행될 새로운 거리두기가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 백신 종류와 접종 대상을 포함한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상반기까지 60대 이상 고령자들의 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50대 이하 연령대가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다음 달에는 50대, 8월부터는 40대 등 그 이하 연령대에 대해서 접종을 시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여름방학 동안 초중고 교사, 고3 수험생 등도 우선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321만여 명입니다.

내일 중으로 1,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30대 초반 남성에게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31일 국내 첫 사례가 나온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백신 접종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유행을 줄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부겸 중대본부장은 이번 주 일요일 발표하는 새 거리두기와 관련해,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3분기 예방접종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을 통해 우리는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경북 12개 군, 전남 전체 시군, 경남 10개 군, 강원 15개 시군에서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 중입니다.

중대본은 해당 지역 환자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의료 체계와 지역 경제를 감안할 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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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3분기 접종계획 발표…“새 거리두기, 일상에 큰 변화”
    • 입력 2021-06-16 19:08:58
    • 수정2021-06-16 19:11:23
    뉴스7(춘천)
[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상반기 목표치인 1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내일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김부겸 중대본부장은 하반기 시행될 새로운 거리두기가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 백신 종류와 접종 대상을 포함한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상반기까지 60대 이상 고령자들의 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50대 이하 연령대가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다음 달에는 50대, 8월부터는 40대 등 그 이하 연령대에 대해서 접종을 시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여름방학 동안 초중고 교사, 고3 수험생 등도 우선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321만여 명입니다.

내일 중으로 1,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30대 초반 남성에게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31일 국내 첫 사례가 나온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백신 접종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유행을 줄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부겸 중대본부장은 이번 주 일요일 발표하는 새 거리두기와 관련해,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3분기 예방접종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을 통해 우리는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경북 12개 군, 전남 전체 시군, 경남 10개 군, 강원 15개 시군에서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 중입니다.

중대본은 해당 지역 환자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의료 체계와 지역 경제를 감안할 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5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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