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독도 표시 古지도 관람

입력 2021.06.17 (19:06) 수정 2021.06.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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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스페인은 독도가 명확히 표시돼있는 1730년대 조선 지도를 문 대통령에게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스페인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스페인 상하원 합동 연설 : "스페인과 한국은 포용과 상생,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두 나라간 협력할 분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그린, 디지털 분야를 제시하고 MOU를 체결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 :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는 스페인에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탄소 분야에선 태양광, 풍력에너지, 전기차 산업 등에서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고, 건설 분야에서도 3국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바르셀로나 일정도 두나라 경제 협력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경제인 행사에 참석해 친환경, 디지털 협력으로 함께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자고 했습니다.

마드리드 상원 도서관에선 1730년대 한반도를 기록한 '조선왕국전도'에 명확히 표시돼있는 독도가, 문 대통령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독도가 이 시기부터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순방으로 한국과 스페인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활성화를 위해 서로 입국자에게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는 협정 체결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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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페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독도 표시 古지도 관람
    • 입력 2021-06-17 19:06:45
    • 수정2021-06-17 19:15:59
    뉴스7(부산)
[앵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스페인은 독도가 명확히 표시돼있는 1730년대 조선 지도를 문 대통령에게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스페인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스페인 상하원 합동 연설 : "스페인과 한국은 포용과 상생,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두 나라간 협력할 분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그린, 디지털 분야를 제시하고 MOU를 체결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 :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는 스페인에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탄소 분야에선 태양광, 풍력에너지, 전기차 산업 등에서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고, 건설 분야에서도 3국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바르셀로나 일정도 두나라 경제 협력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경제인 행사에 참석해 친환경, 디지털 협력으로 함께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자고 했습니다.

마드리드 상원 도서관에선 1730년대 한반도를 기록한 '조선왕국전도'에 명확히 표시돼있는 독도가, 문 대통령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독도가 이 시기부터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순방으로 한국과 스페인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활성화를 위해 서로 입국자에게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는 협정 체결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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