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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전북 국제공항…새만금신공항, 어떻게 되나?
입력 2021.06.17 (19:12) 수정 2021.06.17 (19:56)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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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국제공항 건설 논의는 20여 년 전부터 이어져 왔지만, 사업 추진과 백지화를 되풀이하며 우여곡절이 많았죠.

문재인 정부 들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서 새만금신공항 건설 사업이 구체화됐는데요.

환경 훼손과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다시 공항 건설 철회 주장이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가 어떤 해결책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8년, 정부는 김제시 공덕면과 백산면 일대에 국제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부지까지 매입했지만, 사업성 부족과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백지화 했습니다.

2천8년부터는 미군 활주로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군산공항을 확장해 국제선을 취항시키려고 했지만 군사시설 보안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낮은 경제성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전북지역 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지난 2019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 군산공항 부지와 1.4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2백여만 제곱미터 터에 8천억 원 가량을 들여 신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전라북도는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과 낙후된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 생태 보전 등 대책을 수립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광수/전라북도 공항하천과장 : "공항 개발 인근에 빈터로 남아있는 곳이 많아요, 그 지역에 옮겨서라도 법정 보호종은 보호될 수 있도록 생태환경 보호해가면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들은 갯벌 훼손이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맞지 않고 공항의 낮은 경제성 때문에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연태/(가)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공동대표 : "새만금 신공항 계획이 환경적 측면에서 적정하고, 입지가 타당한지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검토할 것을 촉구합니다."]

전북의 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지역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모으면서 전북 발전을 위한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 우여곡절 전북 국제공항…새만금신공항, 어떻게 되나?
    • 입력 2021-06-17 19:12:54
    • 수정2021-06-17 19:56:02
    뉴스7(전주)
[앵커]

전북지역 국제공항 건설 논의는 20여 년 전부터 이어져 왔지만, 사업 추진과 백지화를 되풀이하며 우여곡절이 많았죠.

문재인 정부 들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서 새만금신공항 건설 사업이 구체화됐는데요.

환경 훼손과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다시 공항 건설 철회 주장이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가 어떤 해결책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8년, 정부는 김제시 공덕면과 백산면 일대에 국제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부지까지 매입했지만, 사업성 부족과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백지화 했습니다.

2천8년부터는 미군 활주로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군산공항을 확장해 국제선을 취항시키려고 했지만 군사시설 보안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낮은 경제성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전북지역 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지난 2019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 군산공항 부지와 1.4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2백여만 제곱미터 터에 8천억 원 가량을 들여 신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전라북도는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과 낙후된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 생태 보전 등 대책을 수립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광수/전라북도 공항하천과장 : "공항 개발 인근에 빈터로 남아있는 곳이 많아요, 그 지역에 옮겨서라도 법정 보호종은 보호될 수 있도록 생태환경 보호해가면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들은 갯벌 훼손이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맞지 않고 공항의 낮은 경제성 때문에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연태/(가)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공동대표 : "새만금 신공항 계획이 환경적 측면에서 적정하고, 입지가 타당한지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검토할 것을 촉구합니다."]

전북의 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지역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모으면서 전북 발전을 위한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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