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태권도,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골든버저 울리다!

입력 2021.06.17 (21:55) 수정 2021.06.17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가 화려한 발차기로 미국 예능계를 강타했습니다.

미국 인기 예능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골든버저를 울린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을, 강재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전 세계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예선.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 22명이 화려한 태권도 공연을 펼칩니다.

위력적인 송판 격파와 곡예를 연상시키는 공중회전까지.

지켜보는 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3분 30초의 공연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투표 시간.

하지만, 진행자가 들어와 준준결승 직행을 의미하는 '골든버저'를 울렸습니다.

[테리 크루즈 : "제가 여러분에게 골든버저를 드리겠습니다."]

방송 이틀 만에 벌써 조회수가 3백 만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찬민/세계태권도 시범단 : "태권도를 통해 골든버저를 받았다는게 너무 감격스럽고, 눈물 날 뻔했어요."]

발차기 하나로 미국 예능계를 강타한 이들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입니다.

매주 한 번씩 모여 8시간의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무대입니다.

지난해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서 골든버저를 받고도 코로나로 결승 도전이 무산됐지만 이번 출연의 계기가 됐습니다.

시범단은 바티칸 교황청과 스위스 IOC 본부 남북 합동 공연 등 전 세계를 돌며 태권도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송미라/세계태권도 시범단 : "태권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걸 통해서 저희는 태권도를 한층 더 알릴 수 있는 부분이 된 거고. 그 때도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시범단은 오는 8월 준준결승 무대를 시작으로 다시 우승 상금 백만 달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태권도,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골든버저 울리다!
    • 입력 2021-06-17 21:55:54
    • 수정2021-06-17 22:01:20
    뉴스 9
[앵커]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가 화려한 발차기로 미국 예능계를 강타했습니다.

미국 인기 예능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골든버저를 울린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을, 강재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전 세계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예선.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 22명이 화려한 태권도 공연을 펼칩니다.

위력적인 송판 격파와 곡예를 연상시키는 공중회전까지.

지켜보는 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3분 30초의 공연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투표 시간.

하지만, 진행자가 들어와 준준결승 직행을 의미하는 '골든버저'를 울렸습니다.

[테리 크루즈 : "제가 여러분에게 골든버저를 드리겠습니다."]

방송 이틀 만에 벌써 조회수가 3백 만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찬민/세계태권도 시범단 : "태권도를 통해 골든버저를 받았다는게 너무 감격스럽고, 눈물 날 뻔했어요."]

발차기 하나로 미국 예능계를 강타한 이들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입니다.

매주 한 번씩 모여 8시간의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무대입니다.

지난해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서 골든버저를 받고도 코로나로 결승 도전이 무산됐지만 이번 출연의 계기가 됐습니다.

시범단은 바티칸 교황청과 스위스 IOC 본부 남북 합동 공연 등 전 세계를 돌며 태권도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송미라/세계태권도 시범단 : "태권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걸 통해서 저희는 태권도를 한층 더 알릴 수 있는 부분이 된 거고. 그 때도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시범단은 오는 8월 준준결승 무대를 시작으로 다시 우승 상금 백만 달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웅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