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1차 접종 1500만 명 육박”…희귀혈전증 안내 문자 발송

입력 2021.06.18 (17:09) 수정 2021.06.18 (1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에는 1,500만 명 가까이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뒤 희귀 혈전증 의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 기관을 방문해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423만여 명.

전체 인구의 27%를 넘습니다.

이달 안에는 1,500만 명 가까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접종 속도와 예약된 접종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자는 1,400만 명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본격적으로 백신이 공급되면서 267곳이었던 전국의 예방접종센터는 282곳으로 늘어납니다.

공급 부족으로 이달까지 접종받지 못한 16만여 명은 다음 달 초에 최우선으로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자치단체별로 접종 대상 일부를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게 되고,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접종 계획도 마련됩니다.

정부는 백신 이상반응으로 소액 피해 보상을 신청한 183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습니다.

인과성이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1천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희귀 혈전증으로 숨진 사례가 나온 가운데, 방역 당국은 주의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나이를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선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반장 : "TTS(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의 위험도, 앞으로 접종 대상자에 대한 특성 이런 것들을 종합해 연령별 위험이라든지 이득을 검토해 전문가 논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 뒤에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2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7명으로, 사흘 연속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15만 명을 넘어섰고, 평균 치명률은 1.33%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1500만 명 육박”…희귀혈전증 안내 문자 발송
    • 입력 2021-06-18 17:08:59
    • 수정2021-06-18 17:18:31
    뉴스 5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에는 1,500만 명 가까이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뒤 희귀 혈전증 의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 기관을 방문해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423만여 명.

전체 인구의 27%를 넘습니다.

이달 안에는 1,500만 명 가까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접종 속도와 예약된 접종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자는 1,400만 명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본격적으로 백신이 공급되면서 267곳이었던 전국의 예방접종센터는 282곳으로 늘어납니다.

공급 부족으로 이달까지 접종받지 못한 16만여 명은 다음 달 초에 최우선으로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자치단체별로 접종 대상 일부를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게 되고,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접종 계획도 마련됩니다.

정부는 백신 이상반응으로 소액 피해 보상을 신청한 183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습니다.

인과성이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1천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희귀 혈전증으로 숨진 사례가 나온 가운데, 방역 당국은 주의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나이를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선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반장 : "TTS(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의 위험도, 앞으로 접종 대상자에 대한 특성 이런 것들을 종합해 연령별 위험이라든지 이득을 검토해 전문가 논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 뒤에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2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7명으로, 사흘 연속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15만 명을 넘어섰고, 평균 치명률은 1.33%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