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관용의 탈을 쓴 자선 자본주의 ‘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외
입력 2021.06.21 (07:42)
수정 2021.06.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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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죽기 전에 자기 재산의 95%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빌 게이츠의 과거 행적이 최근 구설에 올라 논란이 됐죠.
이런 가운데 빌 게이츠의 자선사업에 숨은 위선을 폭로하는 책이 나와 관심을 끕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
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리오넬 아스트뤽 지음 / 소소의책
===================================
통 큰 기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
선한 영향력으로 세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빌 게이츠.
하지만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빌 게이츠 왕국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게이츠의 '자선 자본주의'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생태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진 프랑스의 기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빌 게이츠 재단의 '자선 자본주의'가 민주주의 질서에서 벗어난다고 일갈합니다.
공익을 위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군수산업과 유전자 변형 식품, 패스트푸드 체인을 후원하고, 그러면서도 아무런 비판도, 검증도 받지 않는 게이츠 재단의 위선을 속속들이 파헤쳤습니다.
===================================
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김신범 외 지음 / 포도밭
===================================
구의역의 김 군.
태안화력발전소의 김용균.
평택항의 이선호.
일하다 다치고 병들고 죽는 사회.
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지난 20년 동안 노동자의 고통을 찾아내고 분류하고 측정해서 이름을 붙여온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사람들이 기록한 노동자의 현실, 노동의 현실입니다.
위험은 만들어지는 것이고, 죽음도 차별받으며, 드러나지 않기에 더 위험한 노동의 현실을 뼈아프게 드러내면서 기업과 국가, 시민에게 호소합니다.
부디, 노동자를 존중해달라고.
===================================
눈으로 만든 사람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동시대 한국 문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작가 최은미가 2016년부터 20년까지 쓴 단편 아홉 편을 수록한 소설집입니다.
===================================
THE 인물과사상 0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성역 없는 실명 비판으로 화제를 모았던 잡지 <인물과 사상>이 1년 9개월 만에 복간돼 강준만 교수의 1인 단행본 체제로 실명 비판을 이어갑니다.
===================================
신흥무관학교
박환 지음 / 선인
===================================
올해로 설립 110주년을 맞은 최초의 독립군 양성 기관 신흥무관학교의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저자는 신흥무관학교 졸업생들이 한국독립운동을 이끈 근간이 됐고, 해방 후에도 남북 국가 건설의 토대가 됐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죽기 전에 자기 재산의 95%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빌 게이츠의 과거 행적이 최근 구설에 올라 논란이 됐죠.
이런 가운데 빌 게이츠의 자선사업에 숨은 위선을 폭로하는 책이 나와 관심을 끕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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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리오넬 아스트뤽 지음 / 소소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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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기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
선한 영향력으로 세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빌 게이츠.
하지만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빌 게이츠 왕국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게이츠의 '자선 자본주의'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생태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진 프랑스의 기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빌 게이츠 재단의 '자선 자본주의'가 민주주의 질서에서 벗어난다고 일갈합니다.
공익을 위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군수산업과 유전자 변형 식품, 패스트푸드 체인을 후원하고, 그러면서도 아무런 비판도, 검증도 받지 않는 게이츠 재단의 위선을 속속들이 파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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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김신범 외 지음 / 포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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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의 김 군.
태안화력발전소의 김용균.
평택항의 이선호.
일하다 다치고 병들고 죽는 사회.
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지난 20년 동안 노동자의 고통을 찾아내고 분류하고 측정해서 이름을 붙여온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사람들이 기록한 노동자의 현실, 노동의 현실입니다.
위험은 만들어지는 것이고, 죽음도 차별받으며, 드러나지 않기에 더 위험한 노동의 현실을 뼈아프게 드러내면서 기업과 국가, 시민에게 호소합니다.
부디, 노동자를 존중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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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만든 사람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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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한국 문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작가 최은미가 2016년부터 20년까지 쓴 단편 아홉 편을 수록한 소설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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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인물과사상 0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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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없는 실명 비판으로 화제를 모았던 잡지 <인물과 사상>이 1년 9개월 만에 복간돼 강준만 교수의 1인 단행본 체제로 실명 비판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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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박환 지음 / 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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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110주년을 맞은 최초의 독립군 양성 기관 신흥무관학교의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저자는 신흥무관학교 졸업생들이 한국독립운동을 이끈 근간이 됐고, 해방 후에도 남북 국가 건설의 토대가 됐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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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21 07:42:47
- 수정2021-06-21 08: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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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죽기 전에 자기 재산의 95%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빌 게이츠의 과거 행적이 최근 구설에 올라 논란이 됐죠.
이런 가운데 빌 게이츠의 자선사업에 숨은 위선을 폭로하는 책이 나와 관심을 끕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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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리오넬 아스트뤽 지음 / 소소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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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기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
선한 영향력으로 세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빌 게이츠.
하지만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빌 게이츠 왕국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게이츠의 '자선 자본주의'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생태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진 프랑스의 기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빌 게이츠 재단의 '자선 자본주의'가 민주주의 질서에서 벗어난다고 일갈합니다.
공익을 위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군수산업과 유전자 변형 식품, 패스트푸드 체인을 후원하고, 그러면서도 아무런 비판도, 검증도 받지 않는 게이츠 재단의 위선을 속속들이 파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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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김신범 외 지음 / 포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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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의 김 군.
태안화력발전소의 김용균.
평택항의 이선호.
일하다 다치고 병들고 죽는 사회.
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지난 20년 동안 노동자의 고통을 찾아내고 분류하고 측정해서 이름을 붙여온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사람들이 기록한 노동자의 현실, 노동의 현실입니다.
위험은 만들어지는 것이고, 죽음도 차별받으며, 드러나지 않기에 더 위험한 노동의 현실을 뼈아프게 드러내면서 기업과 국가, 시민에게 호소합니다.
부디, 노동자를 존중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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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만든 사람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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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한국 문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작가 최은미가 2016년부터 20년까지 쓴 단편 아홉 편을 수록한 소설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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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인물과사상 0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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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없는 실명 비판으로 화제를 모았던 잡지 <인물과 사상>이 1년 9개월 만에 복간돼 강준만 교수의 1인 단행본 체제로 실명 비판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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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박환 지음 / 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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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110주년을 맞은 최초의 독립군 양성 기관 신흥무관학교의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저자는 신흥무관학교 졸업생들이 한국독립운동을 이끈 근간이 됐고, 해방 후에도 남북 국가 건설의 토대가 됐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죽기 전에 자기 재산의 95%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빌 게이츠의 과거 행적이 최근 구설에 올라 논란이 됐죠.
이런 가운데 빌 게이츠의 자선사업에 숨은 위선을 폭로하는 책이 나와 관심을 끕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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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리오넬 아스트뤽 지음 / 소소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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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기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
선한 영향력으로 세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빌 게이츠.
하지만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빌 게이츠 왕국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게이츠의 '자선 자본주의'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생태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진 프랑스의 기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빌 게이츠 재단의 '자선 자본주의'가 민주주의 질서에서 벗어난다고 일갈합니다.
공익을 위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군수산업과 유전자 변형 식품, 패스트푸드 체인을 후원하고, 그러면서도 아무런 비판도, 검증도 받지 않는 게이츠 재단의 위선을 속속들이 파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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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김신범 외 지음 / 포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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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의 김 군.
태안화력발전소의 김용균.
평택항의 이선호.
일하다 다치고 병들고 죽는 사회.
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지난 20년 동안 노동자의 고통을 찾아내고 분류하고 측정해서 이름을 붙여온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사람들이 기록한 노동자의 현실, 노동의 현실입니다.
위험은 만들어지는 것이고, 죽음도 차별받으며, 드러나지 않기에 더 위험한 노동의 현실을 뼈아프게 드러내면서 기업과 국가, 시민에게 호소합니다.
부디, 노동자를 존중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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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만든 사람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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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한국 문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작가 최은미가 2016년부터 20년까지 쓴 단편 아홉 편을 수록한 소설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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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인물과사상 0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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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없는 실명 비판으로 화제를 모았던 잡지 <인물과 사상>이 1년 9개월 만에 복간돼 강준만 교수의 1인 단행본 체제로 실명 비판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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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박환 지음 / 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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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110주년을 맞은 최초의 독립군 양성 기관 신흥무관학교의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저자는 신흥무관학교 졸업생들이 한국독립운동을 이끈 근간이 됐고, 해방 후에도 남북 국가 건설의 토대가 됐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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