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협의…성 김 “北, 조건없는 만남 제안에 긍정반응 기대”

입력 2021.06.21 (19:42) 수정 2021.06.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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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있음을 재확인하며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북핵 대표 협의에 참석한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 북한에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성 김/美 대북특별대표 :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계속 희망합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대해 '대화와 대결' 모두를 언급한 데 대한 반응도 내놨습니다.

성 김 대표는 특히 김 위원장이 대화를 언급한 것은 조만간 긍정적인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간의 대화와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다만, 유엔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하면서 유엔 회원국, 특히 안보리 이사국들이 북한이 국제사회에 가하는 위협에 대응해 제재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상호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의 복원을 바란다며 대화 재개를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남북 간, 또 북미 간의 기존 합의 등을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와 관여를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 중점 협의하였습니다."]

한미일 북핵 대표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3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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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북핵협의…성 김 “北, 조건없는 만남 제안에 긍정반응 기대”
    • 입력 2021-06-21 19:42:00
    • 수정2021-06-21 19:52:35
    뉴스7(제주)
[앵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있음을 재확인하며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북핵 대표 협의에 참석한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 북한에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성 김/美 대북특별대표 :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계속 희망합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대해 '대화와 대결' 모두를 언급한 데 대한 반응도 내놨습니다.

성 김 대표는 특히 김 위원장이 대화를 언급한 것은 조만간 긍정적인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간의 대화와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다만, 유엔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하면서 유엔 회원국, 특히 안보리 이사국들이 북한이 국제사회에 가하는 위협에 대응해 제재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상호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의 복원을 바란다며 대화 재개를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남북 간, 또 북미 간의 기존 합의 등을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와 관여를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 중점 협의하였습니다."]

한미일 북핵 대표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3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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