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늘부터 유흥업소 등 밤샘 영업…방역 우려는?

입력 2021.06.21 (21:07) 수정 2021.06.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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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21일) 새로운 확진자는 3백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부터 부산에서는 식당과 카페, 또 유흥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모두 풀렸습니다.

부산 도심으로 가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불켜진 간판, 조명이 많이 보이네요?

[기자]

네, 저는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에 나와 있는데요.

평소 같으면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이 많을 텐데, 보시는 것처럼 이 시각에도 활기가 느껴집니다.

장사가 한창인 가게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부산의 경우 오늘부터 자정까지 가능하던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의 영업제한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샘 영업이 가능해진 건데요.

상인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지희/식당 사장 : "손님들도 마음 놓고 먹을수도 있고, 모임도 더 많아지면 좋지. 우리 매출도 올라가고 더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가 심각한 만큼 5인 사적 모임을 해제해 달라는 상인들이 많았습니다.

[앵커]

그런 부산에선 5명 이상 못 모이는 규제도 없어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네, 정부가 거리두기 개편안을 새로 발표했는데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4명 미만일 경우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됩니다.

현재 부산의 경우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부산은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사적 모임 기준이 전면 해제되는 1단계 시행이 유력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 방역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부산시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피서지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에) 여름휴가 시기와 장소를 분산하여 실행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요 관광지 내의 밀집도 완화를 위해 인원을 제한하며..."]

부산시는 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걸 최우선 과제로 꼽고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KBS 뉴스 황현규 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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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오늘부터 유흥업소 등 밤샘 영업…방역 우려는?
    • 입력 2021-06-21 21:07:35
    • 수정2021-06-21 2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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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21일) 새로운 확진자는 3백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부터 부산에서는 식당과 카페, 또 유흥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모두 풀렸습니다.

부산 도심으로 가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불켜진 간판, 조명이 많이 보이네요?

[기자]

네, 저는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에 나와 있는데요.

평소 같으면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이 많을 텐데, 보시는 것처럼 이 시각에도 활기가 느껴집니다.

장사가 한창인 가게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부산의 경우 오늘부터 자정까지 가능하던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의 영업제한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샘 영업이 가능해진 건데요.

상인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지희/식당 사장 : "손님들도 마음 놓고 먹을수도 있고, 모임도 더 많아지면 좋지. 우리 매출도 올라가고 더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가 심각한 만큼 5인 사적 모임을 해제해 달라는 상인들이 많았습니다.

[앵커]

그런 부산에선 5명 이상 못 모이는 규제도 없어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네, 정부가 거리두기 개편안을 새로 발표했는데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4명 미만일 경우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됩니다.

현재 부산의 경우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부산은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사적 모임 기준이 전면 해제되는 1단계 시행이 유력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 방역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부산시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피서지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에) 여름휴가 시기와 장소를 분산하여 실행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요 관광지 내의 밀집도 완화를 위해 인원을 제한하며..."]

부산시는 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걸 최우선 과제로 꼽고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KBS 뉴스 황현규 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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