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취소자 내일부터 재예약…중대본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

입력 2021.06.22 (12:07) 수정 2021.06.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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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부족으로 이번 달까지 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전예약자 20만 명이 내일부터 다시 예약을 시작합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했지만 이달까지 접종 받지 못할 것으로 추산되는 인원은 약 20만 명.

만 60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자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인데, 백신 물량 부족으로 다음 달 초로 접종이 연기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내일 0시부터 8일간 다시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질병청과 지자체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약자들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상반기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순까지는 기존 접종자들의 2차 접종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3분기 주력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물량이 들어오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7월 마지막 주부터는 50대 후반의 접종이 예정돼 있고, 8월 초는 50대 초반, 8월 중하순부터 9월까지는 만 18살에서 49살까지 접종이 예약 신청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정부가 바이러스 분석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회의에서 고위험국 입국자에 대한 격리 강화와 지자체와 방역당국의 합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예방 행위의 핵심을 이루는 안전장치의 두 축입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1,503만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29.3%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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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백신 취소자 내일부터 재예약…중대본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
    • 입력 2021-06-22 12:07:48
    • 수정2021-06-22 1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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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부족으로 이번 달까지 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전예약자 20만 명이 내일부터 다시 예약을 시작합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했지만 이달까지 접종 받지 못할 것으로 추산되는 인원은 약 20만 명.

만 60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자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인데, 백신 물량 부족으로 다음 달 초로 접종이 연기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내일 0시부터 8일간 다시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질병청과 지자체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약자들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상반기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순까지는 기존 접종자들의 2차 접종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3분기 주력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물량이 들어오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7월 마지막 주부터는 50대 후반의 접종이 예정돼 있고, 8월 초는 50대 초반, 8월 중하순부터 9월까지는 만 18살에서 49살까지 접종이 예약 신청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정부가 바이러스 분석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회의에서 고위험국 입국자에 대한 격리 강화와 지자체와 방역당국의 합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예방 행위의 핵심을 이루는 안전장치의 두 축입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1,503만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29.3%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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