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연기 놓고 격돌…윤석열 “X파일은 괴문서”

입력 2021.06.22 (19:10) 수정 2021.06.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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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연기할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25일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을 둘러싼 X파일에 대해 괴문서라고 규정하고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민주당이 의원총회에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결론을 내지는 못한 거죠?

[기자]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논의하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9월로 예정된 경선을 미룰지 말지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숙의한 결과 일단, 9월 경선을 기본으로 대선 경선기획단이 선거일정 등을 만든 뒤에 그 내용을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흘 뒤 25일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 일정에 대해 후보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이 있는지 검토 후 최종 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선을 연기해달라는 목소리도 강했고, 반면 연기할 만한 상당한 사유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고위원회에 앞서 진행된 의원 총회에서는 경선 연기와 연기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경선 연기 주장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와 가까운 의원들이 폈고, 반대 주장은 이재명 지사 쪽 의원들에게서 주로 나왔습니다.

[앵커]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네요?

[기자]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과 가족의 의혹이 담겼다는 X파일에 대해 대응않겠다는 입장을 바꿔 오늘은 출처불명 괴문서로 규정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언론 메시지를 통해 해당 문건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보도된다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또 자신은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다며, '거리낄 게 있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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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경선연기 놓고 격돌…윤석열 “X파일은 괴문서”
    • 입력 2021-06-22 19:10:10
    • 수정2021-06-22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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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연기할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25일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을 둘러싼 X파일에 대해 괴문서라고 규정하고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민주당이 의원총회에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결론을 내지는 못한 거죠?

[기자]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논의하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9월로 예정된 경선을 미룰지 말지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숙의한 결과 일단, 9월 경선을 기본으로 대선 경선기획단이 선거일정 등을 만든 뒤에 그 내용을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흘 뒤 25일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 일정에 대해 후보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이 있는지 검토 후 최종 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선을 연기해달라는 목소리도 강했고, 반면 연기할 만한 상당한 사유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고위원회에 앞서 진행된 의원 총회에서는 경선 연기와 연기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경선 연기 주장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와 가까운 의원들이 폈고, 반대 주장은 이재명 지사 쪽 의원들에게서 주로 나왔습니다.

[앵커]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네요?

[기자]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과 가족의 의혹이 담겼다는 X파일에 대해 대응않겠다는 입장을 바꿔 오늘은 출처불명 괴문서로 규정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언론 메시지를 통해 해당 문건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보도된다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또 자신은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다며, '거리낄 게 있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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