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우박에 농작물 피해, 축사 지붕도 뚫려

입력 2021.06.23 (19:34) 수정 2021.06.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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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남 내륙 곳곳에 지름 1cm 크기에 가까운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플라스틱 축사 지붕도 뚫릴 정도로 크기가 큰 편인 데다, 10분이 넘도록 쏟아지면서 농작물들이 망가지는 적잖은 피해가 났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줄기와 함께 하얀 우박이 떨어집니다.

우박은 바닥에 부딪혀 튀어 오릅니다.

쌓인 우박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제법 굵습니다.

[장철안/함양군 마천면 : "나가서 우박을 맞을 수가 없는 거지요. 겁이 나니까. 안에서 보고만 있었어요. 바깥에 떨어지는 거."]

우박이 시작된 건 어제 저녁 7시 30분부터.

이후 밤 9시 30분까지 함양 마천면에서 거창 위천면, 합천 덕곡면에 걸쳐 경남 내륙 곳곳에서 관찰됐습니다.

20분가량 쏟아진 우박에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각종 밭작물에 과수 농가 피해가 신고된 것만 3개 군 12개 읍면에서 53ha에 이릅니다.

[박갑숙/거창군 위천면 : "지금 고추라든지 참깨하고 콩 같은 경우는 거의 안된다고 봐야죠. 수확이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일부 농가에서는 시설물 피해도 났습니다.

지름 5에서 10㎜의 굵은 우박이 내리면서 플라스틱 지붕이 뚫리는 피해도 났습니다.

과수 농가는 우박 영향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날 수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신을성/거창군 농업기술과 : "과수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우박이 너무 크게 와서 (최)상품으로 생산하기에는 곤란하게 됐습니다."]

경상남도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우박 피해 농가를 조사해 재해복구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진주시, 방역 협조 업종 주민세 전액 감면

진주시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어려움을 겪은 사업자에 대해 주민세 기본세액을 100% 감면해 줍니다.

대상은 카페와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명령을 받았거나, 여행사나 전세버스 운송업 등 112개 경영위기업종입니다.

진주시는 이번 감면으로 5백여 개 업소가 2억 5천만 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남해~거제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 첫 발령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올해 처음으로 오늘(23일) 남해군 서쪽부터 거제시 동쪽 해역까지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수부는 보름달물해파리가 어망을 훼손하거나 어획량을 줄여 어민에게 피해를 준다며,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진주 이성자미술관 ‘꿈다락 토요학교’ 운영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이 오는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생각을 짓는 건축 공작소’ 사업은 진주지역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가족과 또래가 함께 즐기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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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우박에 농작물 피해, 축사 지붕도 뚫려
    • 입력 2021-06-23 19:34:12
    • 수정2021-06-23 19:50:28
    뉴스7(창원)
[앵커]

어제 저녁 경남 내륙 곳곳에 지름 1cm 크기에 가까운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플라스틱 축사 지붕도 뚫릴 정도로 크기가 큰 편인 데다, 10분이 넘도록 쏟아지면서 농작물들이 망가지는 적잖은 피해가 났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줄기와 함께 하얀 우박이 떨어집니다.

우박은 바닥에 부딪혀 튀어 오릅니다.

쌓인 우박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제법 굵습니다.

[장철안/함양군 마천면 : "나가서 우박을 맞을 수가 없는 거지요. 겁이 나니까. 안에서 보고만 있었어요. 바깥에 떨어지는 거."]

우박이 시작된 건 어제 저녁 7시 30분부터.

이후 밤 9시 30분까지 함양 마천면에서 거창 위천면, 합천 덕곡면에 걸쳐 경남 내륙 곳곳에서 관찰됐습니다.

20분가량 쏟아진 우박에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각종 밭작물에 과수 농가 피해가 신고된 것만 3개 군 12개 읍면에서 53ha에 이릅니다.

[박갑숙/거창군 위천면 : "지금 고추라든지 참깨하고 콩 같은 경우는 거의 안된다고 봐야죠. 수확이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일부 농가에서는 시설물 피해도 났습니다.

지름 5에서 10㎜의 굵은 우박이 내리면서 플라스틱 지붕이 뚫리는 피해도 났습니다.

과수 농가는 우박 영향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날 수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신을성/거창군 농업기술과 : "과수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우박이 너무 크게 와서 (최)상품으로 생산하기에는 곤란하게 됐습니다."]

경상남도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우박 피해 농가를 조사해 재해복구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진주시, 방역 협조 업종 주민세 전액 감면

진주시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어려움을 겪은 사업자에 대해 주민세 기본세액을 100% 감면해 줍니다.

대상은 카페와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명령을 받았거나, 여행사나 전세버스 운송업 등 112개 경영위기업종입니다.

진주시는 이번 감면으로 5백여 개 업소가 2억 5천만 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남해~거제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 첫 발령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올해 처음으로 오늘(23일) 남해군 서쪽부터 거제시 동쪽 해역까지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수부는 보름달물해파리가 어망을 훼손하거나 어획량을 줄여 어민에게 피해를 준다며,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진주 이성자미술관 ‘꿈다락 토요학교’ 운영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이 오는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생각을 짓는 건축 공작소’ 사업은 진주지역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가족과 또래가 함께 즐기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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