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내 금리 인상 공식화
입력 2021.06.24 (19:25)
수정 2021.06.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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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 인상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늘, 연내 적절한 시점에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금리 인상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금년에 적절한 시점부터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하겠다고 하는 그런 정책 방향을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총재는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언급했고,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지난달 27일/금융통화위원회 : "연내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 전개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11일 한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한 번 더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이달 11일/창립기념사 :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두 차례 언급을 통해 시장에 신호를 보낸 뒤, 오늘은 '연내'로 시기를 못 박아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재는 현재 금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을 때, 이례적으로 조정한 것이라며 경제 회복세에 맞춰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산 거품과 가계부채 등 누적된 '금융불균형'도 금리 인상론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자산시장으로 자금 쏠림이 뚜렷해지고, 가계부채도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와 함께 금리를 한두 번 올려도 지금의 통화정책은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밝혀, 올해 하반기 한 차례 인상 후 내년 초쯤 추가 인상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 인상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늘, 연내 적절한 시점에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금리 인상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금년에 적절한 시점부터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하겠다고 하는 그런 정책 방향을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총재는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언급했고,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지난달 27일/금융통화위원회 : "연내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 전개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11일 한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한 번 더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이달 11일/창립기념사 :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두 차례 언급을 통해 시장에 신호를 보낸 뒤, 오늘은 '연내'로 시기를 못 박아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재는 현재 금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을 때, 이례적으로 조정한 것이라며 경제 회복세에 맞춰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산 거품과 가계부채 등 누적된 '금융불균형'도 금리 인상론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자산시장으로 자금 쏠림이 뚜렷해지고, 가계부채도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와 함께 금리를 한두 번 올려도 지금의 통화정책은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밝혀, 올해 하반기 한 차례 인상 후 내년 초쯤 추가 인상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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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연내 금리 인상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늘, 연내 적절한 시점에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금리 인상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금년에 적절한 시점부터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하겠다고 하는 그런 정책 방향을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총재는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언급했고,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지난달 27일/금융통화위원회 : "연내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 전개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11일 한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한 번 더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이달 11일/창립기념사 :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두 차례 언급을 통해 시장에 신호를 보낸 뒤, 오늘은 '연내'로 시기를 못 박아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재는 현재 금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을 때, 이례적으로 조정한 것이라며 경제 회복세에 맞춰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산 거품과 가계부채 등 누적된 '금융불균형'도 금리 인상론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자산시장으로 자금 쏠림이 뚜렷해지고, 가계부채도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와 함께 금리를 한두 번 올려도 지금의 통화정책은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밝혀, 올해 하반기 한 차례 인상 후 내년 초쯤 추가 인상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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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연내 금리 인상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늘, 연내 적절한 시점에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금리 인상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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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금년에 적절한 시점부터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하겠다고 하는 그런 정책 방향을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총재는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언급했고,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지난달 27일/금융통화위원회 : "연내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 전개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11일 한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한 번 더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이달 11일/창립기념사 :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두 차례 언급을 통해 시장에 신호를 보낸 뒤, 오늘은 '연내'로 시기를 못 박아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재는 현재 금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을 때, 이례적으로 조정한 것이라며 경제 회복세에 맞춰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산 거품과 가계부채 등 누적된 '금융불균형'도 금리 인상론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자산시장으로 자금 쏠림이 뚜렷해지고, 가계부채도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와 함께 금리를 한두 번 올려도 지금의 통화정책은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밝혀, 올해 하반기 한 차례 인상 후 내년 초쯤 추가 인상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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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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