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실종 고등학생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6.28 (12:12) 수정 2021.06.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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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성남 분당에서 연락이 두절된 서현고등학교 3학년생 김 모 군이 실종 엿새 만인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곳에서 약 4킬로미터 떨어진 야산 산책로에서 숨져 있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굣길에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됐던 서현고 3학년생 김 모 군이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2일 실종된 지 엿새 만입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반쯤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인근 야산 산책길 인근에서 숨져 있는 김 군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혀있는 폐쇄회로 TV 영상으로부터 약 4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입니다.

김 군은 서점에 들러 책을 산 이후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탔으며 새마을 연수원 부근에서 내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 군의 모습이나 새마을연수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부검을 통해서 김 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유족의 동의를 얻는 대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군이 실종된 이후 경찰은 기동대 3개 중대 190여 명과 드론, 그리고 민간 특수수색견을 투입해 분당 지역 공원과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수업이 끝나 나와 서현역 인근 서점에서 문제집 등을 산 이후 실종됐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실종 당일 학교에서 두고 나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범죄 연루나 학교폭력과 관련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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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실종 고등학생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 입력 2021-06-28 12:12:43
    • 수정2021-06-28 17:35:44
    뉴스 12
[앵커]

경기 성남 분당에서 연락이 두절된 서현고등학교 3학년생 김 모 군이 실종 엿새 만인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곳에서 약 4킬로미터 떨어진 야산 산책로에서 숨져 있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굣길에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됐던 서현고 3학년생 김 모 군이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2일 실종된 지 엿새 만입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반쯤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인근 야산 산책길 인근에서 숨져 있는 김 군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혀있는 폐쇄회로 TV 영상으로부터 약 4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입니다.

김 군은 서점에 들러 책을 산 이후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탔으며 새마을 연수원 부근에서 내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 군의 모습이나 새마을연수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부검을 통해서 김 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유족의 동의를 얻는 대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군이 실종된 이후 경찰은 기동대 3개 중대 190여 명과 드론, 그리고 민간 특수수색견을 투입해 분당 지역 공원과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수업이 끝나 나와 서현역 인근 서점에서 문제집 등을 산 이후 실종됐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실종 당일 학교에서 두고 나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범죄 연루나 학교폭력과 관련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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