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사망자 9명으로 증가…보수 공사 견적 받았었다
입력 2021.06.28 (19:30)
수정 2021.06.28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추가 수습됐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3년 전 지하 주차장 등에 심각한 손상이 있어 100억 원대의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현장에선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현장에선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 "우리는 밤샘 작업을 통해 잔해에서 4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사고 현장엔 300여 명의 인력이 24시간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 밑에서 검은 연기를 내뿜던 불길이 잦아들었고, 크레인과 굴착기 등 중장비도 투입됐습니다.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50여 명에 이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당국에 DNA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찰스 버켓/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시장 : "우리는 24시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에서 사람들을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건물의 3년 전 점검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사고 아파트는 수영장 아래 콘크리트판이 심하게 손상됐고, 지하 주차장의 기둥과 벽엔 금이 간 곳이 많다고 지적됐습니다.
아파트의 여러 구조적 손상을 보수하기 위해선 약 100억 원이 투입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아파트에선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붕괴된 아파트 옆 동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불안함에 임시 숙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완공된 지 40년 이상 된 모든 건물에 대해 30일 동안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추가 수습됐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3년 전 지하 주차장 등에 심각한 손상이 있어 100억 원대의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현장에선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현장에선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 "우리는 밤샘 작업을 통해 잔해에서 4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사고 현장엔 300여 명의 인력이 24시간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 밑에서 검은 연기를 내뿜던 불길이 잦아들었고, 크레인과 굴착기 등 중장비도 투입됐습니다.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50여 명에 이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당국에 DNA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찰스 버켓/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시장 : "우리는 24시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에서 사람들을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건물의 3년 전 점검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사고 아파트는 수영장 아래 콘크리트판이 심하게 손상됐고, 지하 주차장의 기둥과 벽엔 금이 간 곳이 많다고 지적됐습니다.
아파트의 여러 구조적 손상을 보수하기 위해선 약 100억 원이 투입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아파트에선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붕괴된 아파트 옆 동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불안함에 임시 숙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완공된 지 40년 이상 된 모든 건물에 대해 30일 동안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사망자 9명으로 증가…보수 공사 견적 받았었다
-
- 입력 2021-06-28 19:30:35
- 수정2021-06-28 19:52:18
[앵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추가 수습됐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3년 전 지하 주차장 등에 심각한 손상이 있어 100억 원대의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현장에선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현장에선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 "우리는 밤샘 작업을 통해 잔해에서 4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사고 현장엔 300여 명의 인력이 24시간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 밑에서 검은 연기를 내뿜던 불길이 잦아들었고, 크레인과 굴착기 등 중장비도 투입됐습니다.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50여 명에 이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당국에 DNA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찰스 버켓/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시장 : "우리는 24시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에서 사람들을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건물의 3년 전 점검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사고 아파트는 수영장 아래 콘크리트판이 심하게 손상됐고, 지하 주차장의 기둥과 벽엔 금이 간 곳이 많다고 지적됐습니다.
아파트의 여러 구조적 손상을 보수하기 위해선 약 100억 원이 투입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아파트에선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붕괴된 아파트 옆 동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불안함에 임시 숙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완공된 지 40년 이상 된 모든 건물에 대해 30일 동안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추가 수습됐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3년 전 지하 주차장 등에 심각한 손상이 있어 100억 원대의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현장에선 구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현장에선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 "우리는 밤샘 작업을 통해 잔해에서 4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사고 현장엔 300여 명의 인력이 24시간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 밑에서 검은 연기를 내뿜던 불길이 잦아들었고, 크레인과 굴착기 등 중장비도 투입됐습니다.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50여 명에 이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당국에 DNA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찰스 버켓/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시장 : "우리는 24시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잔해에서 사람들을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건물의 3년 전 점검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사고 아파트는 수영장 아래 콘크리트판이 심하게 손상됐고, 지하 주차장의 기둥과 벽엔 금이 간 곳이 많다고 지적됐습니다.
아파트의 여러 구조적 손상을 보수하기 위해선 약 100억 원이 투입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아파트에선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붕괴된 아파트 옆 동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불안함에 임시 숙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완공된 지 40년 이상 된 모든 건물에 대해 30일 동안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
-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류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