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지방선거 앞둔 도쿄도 유권자 다수 ‘무관중 올림픽’ 원해”

입력 2021.06.29 (06:41) 수정 2021.06.2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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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당국이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국내 관중 입장을 최대 1만 명까지 제한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이번 올림픽 개최도시인 도쿄의 유권자 다수가 무관중 개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일본 아사히신문이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도쿄도 지방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 지역 유권자 800여 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가 '도쿄 올림픽 무관중 개최'를 원했고 제한적인 관중 입장 허용 방침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0%에 그쳤습니다.

또한 올림픽 개막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음에도 대회를 다시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전체 응답자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올림픽 개최에 대해 부정적인 도쿄 유권자들의 민심 동향은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요.

요미우리 신문의 설문 조사에선 유관중 개최 방침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57%를 차지했으며 마이니치 신문이 도쿄 유권자 2만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여론 조사에선 과반인 58%가 "이대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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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9 06:41:32
    • 수정2021-06-29 06: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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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당국이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국내 관중 입장을 최대 1만 명까지 제한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이번 올림픽 개최도시인 도쿄의 유권자 다수가 무관중 개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일본 아사히신문이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도쿄도 지방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 지역 유권자 800여 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가 '도쿄 올림픽 무관중 개최'를 원했고 제한적인 관중 입장 허용 방침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0%에 그쳤습니다.

또한 올림픽 개막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음에도 대회를 다시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전체 응답자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올림픽 개최에 대해 부정적인 도쿄 유권자들의 민심 동향은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요.

요미우리 신문의 설문 조사에선 유관중 개최 방침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57%를 차지했으며 마이니치 신문이 도쿄 유권자 2만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여론 조사에선 과반인 58%가 "이대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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