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곧 대선 출마 선언…도덕성·국정운영 능력 시험대에

입력 2021.06.29 (12:14) 수정 2021.06.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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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잠시 뒤 1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X파일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본격적인 정치 행보 시작과 함께, 도덕성,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총장은 우선, 15분 분량의 선언문을 통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선언문에는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검찰총장이었지만, 정권의 폐해를 경험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출마 선언 장소가 윤봉길 기념관인 만큼 애국과 헌법 정신을 강조하고 공정과 상식의 가치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40분 동안 취재진과 질의응답이 이어집니다.

이른바 'X파일'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는데, '정치인 윤석열'로서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할지, 한다면 언제일지에 대한 정치 스케줄도 답변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윤 전 총장의 회견에는 정진석,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2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출마선언을 마치는대로 민심 투어에 나서고, 페이스북 계정도 열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입니다.

오전에 잠시 공개된 SNS계정에서 윤 전 총장은 자신을 '애처가', '국민 마당쇠'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오늘 출마 선언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공개된 사실만으로도 대권에 부적격한 인물', '잘 씌워진 포장지가 벗겨지는 건 시간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박찬걸/영상 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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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곧 대선 출마 선언…도덕성·국정운영 능력 시험대에
    • 입력 2021-06-29 12:14:51
    • 수정2021-06-29 17:35:35
    뉴스 12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잠시 뒤 1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X파일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본격적인 정치 행보 시작과 함께, 도덕성,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총장은 우선, 15분 분량의 선언문을 통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선언문에는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검찰총장이었지만, 정권의 폐해를 경험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출마 선언 장소가 윤봉길 기념관인 만큼 애국과 헌법 정신을 강조하고 공정과 상식의 가치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40분 동안 취재진과 질의응답이 이어집니다.

이른바 'X파일'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는데, '정치인 윤석열'로서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할지, 한다면 언제일지에 대한 정치 스케줄도 답변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윤 전 총장의 회견에는 정진석,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2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출마선언을 마치는대로 민심 투어에 나서고, 페이스북 계정도 열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입니다.

오전에 잠시 공개된 SNS계정에서 윤 전 총장은 자신을 '애처가', '국민 마당쇠'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오늘 출마 선언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공개된 사실만으로도 대권에 부적격한 인물', '잘 씌워진 포장지가 벗겨지는 건 시간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박찬걸/영상 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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