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김포∼부천까지 확정…용산까지 직결 추진

입력 2021.06.29 (19:14) 수정 2021.06.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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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이 김포에서 부천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다만 주민 반발을 고려해 GTX-B 노선을 이용해 용산까지 직행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해 이른바 '김부선'으로 불린 GTX-D노선.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1km 구간으로 주민들이 요구해 온 강남 직결은 빠졌습니다.

경제성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우제/국토부 철도정책과장 : "경제성, 그 다음에 정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 봤습니다. 거기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투자 규모에 대한 어떤 균형을 고려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고려해 정부는 대신 용산 직결 운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TX-B 노선을 이용해 신도림역과 여의도역, 용산역까지 환승 없이 운행하는 방안입니다.

이렇게 되면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는 28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5호선을 김포와 검단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강남 직결안을 고수하며 거센 반발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오늘 계획에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이른바 '달빛내륙철도'도 추가로 반영됐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를 포함해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도 대폭 확대했는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장기 계획으로, 앞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타조사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추진이 확정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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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D 김포∼부천까지 확정…용산까지 직결 추진
    • 입력 2021-06-29 19:14:09
    • 수정2021-06-29 2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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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이 김포에서 부천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다만 주민 반발을 고려해 GTX-B 노선을 이용해 용산까지 직행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해 이른바 '김부선'으로 불린 GTX-D노선.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1km 구간으로 주민들이 요구해 온 강남 직결은 빠졌습니다.

경제성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우제/국토부 철도정책과장 : "경제성, 그 다음에 정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 봤습니다. 거기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투자 규모에 대한 어떤 균형을 고려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고려해 정부는 대신 용산 직결 운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TX-B 노선을 이용해 신도림역과 여의도역, 용산역까지 환승 없이 운행하는 방안입니다.

이렇게 되면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는 28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5호선을 김포와 검단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강남 직결안을 고수하며 거센 반발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오늘 계획에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이른바 '달빛내륙철도'도 추가로 반영됐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를 포함해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도 대폭 확대했는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장기 계획으로, 앞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타조사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추진이 확정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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