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국민 모더나 접종…AZ 권고 연령 50세 이상으로 상향

입력 2021.07.01 (17:06) 수정 2021.07.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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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습니다.

상반기 미접종자와 고3 학생, 교직원, 50대 일반 국민 순으로 접종이 차례대로 진행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은 기존 30살 이상에서 50살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7월 예방접종 대상자와 백신 종류 등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백신 부족과 예약명단 누락으로 상반기에 접종 받지 못했던 30만 7천여 명이 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사전예약 고령자 중에 건강상의 문제로 일정을 취소했던 10만 명은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게 됩니다.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은 19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등 112만여 명은 2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50대 일반인의 경우 모더나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50대 후반은 26일부터, 50대 초반은 다음 달 9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을 유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접종 권고 연령을 기존의 30살 이상에서 50살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로 받은 1,039만 명 가운데 50살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50살 이상은 2차 접종 때도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762명입니다.

확진자의 85%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새 거리두기는 일주일 뒤로 미뤄졌습니다.

수도권은 5인 이상 모임이 계속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에 제한이 없고 사적 모임이 가능한 인원도 8명으로 늘었습니다.

야외 마스크 미착용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예외 등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은 전국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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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국민 모더나 접종…AZ 권고 연령 50세 이상으로 상향
    • 입력 2021-07-01 17:06:55
    • 수정2021-07-01 19: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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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습니다.

상반기 미접종자와 고3 학생, 교직원, 50대 일반 국민 순으로 접종이 차례대로 진행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은 기존 30살 이상에서 50살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7월 예방접종 대상자와 백신 종류 등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백신 부족과 예약명단 누락으로 상반기에 접종 받지 못했던 30만 7천여 명이 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사전예약 고령자 중에 건강상의 문제로 일정을 취소했던 10만 명은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게 됩니다.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은 19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등 112만여 명은 2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50대 일반인의 경우 모더나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50대 후반은 26일부터, 50대 초반은 다음 달 9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을 유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접종 권고 연령을 기존의 30살 이상에서 50살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로 받은 1,039만 명 가운데 50살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50살 이상은 2차 접종 때도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762명입니다.

확진자의 85%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새 거리두기는 일주일 뒤로 미뤄졌습니다.

수도권은 5인 이상 모임이 계속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에 제한이 없고 사적 모임이 가능한 인원도 8명으로 늘었습니다.

야외 마스크 미착용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예외 등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은 전국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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