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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핵심 對日 의존도 31%→25%…日 수출 규제 2년
입력 2021.07.02 (21:31) 수정 2021.07.02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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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기업들이 오늘(2일) 한자리에 모여 일본의 수출규제 2년간의 산업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소재·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 산업의 자립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김유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니시무라 야스토시/일본 관방부 부장관/2019년 7월 : "이번 조치는 안전 보장이 목적으로 (강제징용 판결의) 대항 조치도 아니고 자유무역에 역행하지도 않습니다."]

2년 전 일본 정부가 내놓은 수출규제 조치.

우리 기업과 정부는 수입 다변화와 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불과 2년 만에 소재·부품·장비, 소부장 100대 핵심 품목의 대일 의존도는 25%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수출 규제 3대 품목의 일본 의존도는 더 낮아졌습니다.

불화수소의 대일 수입액은 6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고, 불화폴리이미드는 대체소재를 찾으면서 사실상 일본산 수입이 필요 없게 됐습니다.

EUV레지스트 역시 수입다각화를 통해 일본 의존도를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이런 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토대로 소부장 자립의 길을 열었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평가입니다.

[문승욱/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일본의 부당한 경제 공격으로 인한 공급망의 위기를 우리가 신속히 그리고 확실히 극복하는 우리의 역량을 확인했다."]

시가총액 1조 원이 넘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2년 새 13개에서 31개로 늘어난 것도 주요 성괍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에 강한 우리나라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기업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중소·중견기업들의 활약이 대단히 컸습니다. 통상 6년 이상 걸리던 기술 개발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며 소부장 산업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소부장 으뜸기업 100개 육성과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소부장 자립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최민영
  • 소부장 핵심 對日 의존도 31%→25%…日 수출 규제 2년
    • 입력 2021-07-02 21:31:10
    • 수정2021-07-02 22:06:51
    뉴스 9
[앵커]

정부와 기업들이 오늘(2일) 한자리에 모여 일본의 수출규제 2년간의 산업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소재·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 산업의 자립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김유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니시무라 야스토시/일본 관방부 부장관/2019년 7월 : "이번 조치는 안전 보장이 목적으로 (강제징용 판결의) 대항 조치도 아니고 자유무역에 역행하지도 않습니다."]

2년 전 일본 정부가 내놓은 수출규제 조치.

우리 기업과 정부는 수입 다변화와 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불과 2년 만에 소재·부품·장비, 소부장 100대 핵심 품목의 대일 의존도는 25%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수출 규제 3대 품목의 일본 의존도는 더 낮아졌습니다.

불화수소의 대일 수입액은 6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고, 불화폴리이미드는 대체소재를 찾으면서 사실상 일본산 수입이 필요 없게 됐습니다.

EUV레지스트 역시 수입다각화를 통해 일본 의존도를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이런 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토대로 소부장 자립의 길을 열었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평가입니다.

[문승욱/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일본의 부당한 경제 공격으로 인한 공급망의 위기를 우리가 신속히 그리고 확실히 극복하는 우리의 역량을 확인했다."]

시가총액 1조 원이 넘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2년 새 13개에서 31개로 늘어난 것도 주요 성괍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에 강한 우리나라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기업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중소·중견기업들의 활약이 대단히 컸습니다. 통상 6년 이상 걸리던 기술 개발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며 소부장 산업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소부장 으뜸기업 100개 육성과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소부장 자립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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