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공단 스펀지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21.07.03 (06:22)
수정 2021.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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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화학 원료들과 제품들이 많아, 큰 불길을 잡는 데만 2시간 반이 넘게 걸렸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깨진 창문 틈 사이로 불꽃이 보이고 공장 지붕까지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건물 곳곳이 엿가락처럼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고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댈 때마다 새까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함종찬/경기도 시흥시 : "운전하고 가다가요. 갑자기 공단 내부에서 불길이 보였어요. 계속 좀 (불길이) 커진다는 느낌이 났어요. 열기가 굉장히 셌어요. 그리고 약간의 폭발음도 조금씩 나중에는 좀 들리는 것 같았고…."]
어제 오후 10시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는 불이 잘 붙는 스티로폼과 재료 등이 보관돼 있어 근처 공장의 직원들과 시민들은 모두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임은택/경기 시흥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최초의 불은 관계자,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숙성실 쪽에서 화재가 보인 것으로 신고돼 있습니다. 이쪽에서 발화해서 발포실과 엔드레스실 쪽으로 연소 확대되면서…."]
또 불이 난 공장이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옥내·외 소화전만 설치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꼬박 7시간 만에 완전히 불을 끈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어젯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화학 원료들과 제품들이 많아, 큰 불길을 잡는 데만 2시간 반이 넘게 걸렸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깨진 창문 틈 사이로 불꽃이 보이고 공장 지붕까지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건물 곳곳이 엿가락처럼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고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댈 때마다 새까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함종찬/경기도 시흥시 : "운전하고 가다가요. 갑자기 공단 내부에서 불길이 보였어요. 계속 좀 (불길이) 커진다는 느낌이 났어요. 열기가 굉장히 셌어요. 그리고 약간의 폭발음도 조금씩 나중에는 좀 들리는 것 같았고…."]
어제 오후 10시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는 불이 잘 붙는 스티로폼과 재료 등이 보관돼 있어 근처 공장의 직원들과 시민들은 모두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임은택/경기 시흥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최초의 불은 관계자,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숙성실 쪽에서 화재가 보인 것으로 신고돼 있습니다. 이쪽에서 발화해서 발포실과 엔드레스실 쪽으로 연소 확대되면서…."]
또 불이 난 공장이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옥내·외 소화전만 설치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꼬박 7시간 만에 완전히 불을 끈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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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3 0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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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화학 원료들과 제품들이 많아, 큰 불길을 잡는 데만 2시간 반이 넘게 걸렸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깨진 창문 틈 사이로 불꽃이 보이고 공장 지붕까지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건물 곳곳이 엿가락처럼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고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댈 때마다 새까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함종찬/경기도 시흥시 : "운전하고 가다가요. 갑자기 공단 내부에서 불길이 보였어요. 계속 좀 (불길이) 커진다는 느낌이 났어요. 열기가 굉장히 셌어요. 그리고 약간의 폭발음도 조금씩 나중에는 좀 들리는 것 같았고…."]
어제 오후 10시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는 불이 잘 붙는 스티로폼과 재료 등이 보관돼 있어 근처 공장의 직원들과 시민들은 모두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임은택/경기 시흥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최초의 불은 관계자,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숙성실 쪽에서 화재가 보인 것으로 신고돼 있습니다. 이쪽에서 발화해서 발포실과 엔드레스실 쪽으로 연소 확대되면서…."]
또 불이 난 공장이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옥내·외 소화전만 설치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꼬박 7시간 만에 완전히 불을 끈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어젯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화학 원료들과 제품들이 많아, 큰 불길을 잡는 데만 2시간 반이 넘게 걸렸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깨진 창문 틈 사이로 불꽃이 보이고 공장 지붕까지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건물 곳곳이 엿가락처럼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고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댈 때마다 새까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함종찬/경기도 시흥시 : "운전하고 가다가요. 갑자기 공단 내부에서 불길이 보였어요. 계속 좀 (불길이) 커진다는 느낌이 났어요. 열기가 굉장히 셌어요. 그리고 약간의 폭발음도 조금씩 나중에는 좀 들리는 것 같았고…."]
어제 오후 10시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는 불이 잘 붙는 스티로폼과 재료 등이 보관돼 있어 근처 공장의 직원들과 시민들은 모두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임은택/경기 시흥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최초의 불은 관계자,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숙성실 쪽에서 화재가 보인 것으로 신고돼 있습니다. 이쪽에서 발화해서 발포실과 엔드레스실 쪽으로 연소 확대되면서…."]
또 불이 난 공장이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옥내·외 소화전만 설치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꼬박 7시간 만에 완전히 불을 끈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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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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