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불안한 전세시장…지역별 온도차 뚜렷
입력 2021.07.05 (21:49) 수정 2021.07.05 (22:30)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가을 이사철까진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전세 시장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지역 전세가격지수는 올 들어 꾸준히 오르고 있고, 수요와 공급 정도를 나타내는 수급지수도 안정되는 듯 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간 통계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KB 부동산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4월까진 내려가는 흐름이 뚜렷했지만 다시 빠르게 올라가는 모양샙니다.

정부는 일단 급격한 전셋값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현장에선 어떤 목소리가 나올까요?

허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부터 이주가 시작된 재건축 아파트 단지입니다.

2천여 가구가 옮겨갈 곳을 찾다 보니 근처에서 전세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포동 공인중개사 : "워낙 큰 단지가 이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물량이 달리는 거죠. 기존에 이 학군에 속해있는 학부모들이 이 근처로 가려고 하니까 무리를 해서라도..."]

이런 재건축 이주 여파는 전셋값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최근 서초구의 주간 상승률은 0.34%.

서울 평균보다 3배 넘게 높아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전세난이 심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전세 수요가 많은 목동이지만 전셋값 상승률은 강보합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현숙/목동 공인중개사 : "지금은 전세대란은 그렇게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물건도 많지는 않고 또 찾는 손님도 많지 않고..."]

서울을 다섯 개 권역으로 나누면 동남권 상승률이 두드러져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최근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곳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정부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반적인 전세 시장은 안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노형욱/국토부 장관 : "전세 물량이 전체적으로 공급 자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하반기 전체로 보면 수급상 문제는 해소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서울의 전세 거래량이 계속 줄고 있는 점을 들어 공급 부족의 신호탄이란 주장도 나옵니다.

[임병철/부동산114 리서치팀장 : "임대차3법 시행으로 재계약 사례가 증가하고 저금리에 따른 월세(반전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수도권의 경우 입주물량도 크게 감소합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은 매매 대기 수요를 늘려 전세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 김현태/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이근희 한종헌
  • 불안한 전세시장…지역별 온도차 뚜렷
    • 입력 2021-07-05 21:49:22
    • 수정2021-07-05 22:30:58
    뉴스 9
[앵커]

가을 이사철까진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전세 시장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지역 전세가격지수는 올 들어 꾸준히 오르고 있고, 수요와 공급 정도를 나타내는 수급지수도 안정되는 듯 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간 통계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KB 부동산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4월까진 내려가는 흐름이 뚜렷했지만 다시 빠르게 올라가는 모양샙니다.

정부는 일단 급격한 전셋값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현장에선 어떤 목소리가 나올까요?

허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부터 이주가 시작된 재건축 아파트 단지입니다.

2천여 가구가 옮겨갈 곳을 찾다 보니 근처에서 전세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포동 공인중개사 : "워낙 큰 단지가 이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물량이 달리는 거죠. 기존에 이 학군에 속해있는 학부모들이 이 근처로 가려고 하니까 무리를 해서라도..."]

이런 재건축 이주 여파는 전셋값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최근 서초구의 주간 상승률은 0.34%.

서울 평균보다 3배 넘게 높아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전세난이 심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전세 수요가 많은 목동이지만 전셋값 상승률은 강보합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현숙/목동 공인중개사 : "지금은 전세대란은 그렇게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물건도 많지는 않고 또 찾는 손님도 많지 않고..."]

서울을 다섯 개 권역으로 나누면 동남권 상승률이 두드러져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최근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곳이란 특징이 있습니다.

정부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반적인 전세 시장은 안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노형욱/국토부 장관 : "전세 물량이 전체적으로 공급 자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하반기 전체로 보면 수급상 문제는 해소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서울의 전세 거래량이 계속 줄고 있는 점을 들어 공급 부족의 신호탄이란 주장도 나옵니다.

[임병철/부동산114 리서치팀장 : "임대차3법 시행으로 재계약 사례가 증가하고 저금리에 따른 월세(반전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수도권의 경우 입주물량도 크게 감소합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은 매매 대기 수요를 늘려 전세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 김현태/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이근희 한종헌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