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바지 발언’ 집중 공격…윤석열 첫 민생행보

입력 2021.07.06 (12:37) 수정 2021.07.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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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TV 토론 도중 이재명 후보의 바지 발언을 놓고 다른 후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틀째 탈원전 반대 행보를 이어가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어제 이렇게 답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소위 말하는 스캔들에 대해서 '그 이야기는 이제 그만합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혹시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 (그것하고는 다른….)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이재명 후보의 답변은 오늘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대상이 됐습니다.

질문을 던졌던 정세균 후보는 성실하게 답변하면 될 것을 당황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했고, 이낙연 후보도 더 진솔하고, 겸손한 소명이 있었으면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어제 토론회에서 강성 지지층을 비하하는 단어를 쓴 일을 두고도 민주당 내 소란이 이어졌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편파적이라고 지적했고,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송 대표가 당의 최대 리스크 요인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석열이 듣습니다, 라는 이름으로 민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첫 행선지는 천안함과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이 있는 대전 현충원이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참배 뒤 보수와 진보를 떠나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위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후에는 원자핵공학을 전공하는 2030 학생들을 만나, 이틀 연속 '탈원전 반대' 행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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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바지 발언’ 집중 공격…윤석열 첫 민생행보
    • 입력 2021-07-06 12:37:08
    • 수정2021-07-06 17:33:58
    뉴스 12
[앵커]

어제 TV 토론 도중 이재명 후보의 바지 발언을 놓고 다른 후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틀째 탈원전 반대 행보를 이어가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어제 이렇게 답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소위 말하는 스캔들에 대해서 '그 이야기는 이제 그만합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혹시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 (그것하고는 다른….)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이재명 후보의 답변은 오늘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대상이 됐습니다.

질문을 던졌던 정세균 후보는 성실하게 답변하면 될 것을 당황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했고, 이낙연 후보도 더 진솔하고, 겸손한 소명이 있었으면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어제 토론회에서 강성 지지층을 비하하는 단어를 쓴 일을 두고도 민주당 내 소란이 이어졌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편파적이라고 지적했고,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송 대표가 당의 최대 리스크 요인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석열이 듣습니다, 라는 이름으로 민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첫 행선지는 천안함과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이 있는 대전 현충원이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참배 뒤 보수와 진보를 떠나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위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후에는 원자핵공학을 전공하는 2030 학생들을 만나, 이틀 연속 '탈원전 반대' 행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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