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일주일 연속 7백명 이상…모레부터 강력 조치

입력 2021.07.06 (19:15) 수정 2021.07.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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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 연속 700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확진자 320명이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레(8일) 부터는 방역 수칙을 한번 위반해도 열흘 간 영업정지되는 강력한 조치가 적용됩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백화점입니다.

지난 4일 식품관 종사자 2명이 최초 확진된 뒤, 추가로 12명이 더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일부 종사자는 증상이 있음에도 계속 근무하였고, 대부분 종사자가 인접한 곳에 장시간 근무했으며."]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어제 휴점한 데 이어 오늘도 조기폐점한 뒤 방역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노원구 태권도장과 성북구 고등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각각 14명,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746명 늘었는데 이 가운데 서울 320명 등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 방역 당국은 모레부터 방역 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 정지된다며 시민들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1차 위반 시에 지금까지는 경고가 시행규칙에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강화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더 많은 백신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현재 하루에 2만 5천 명밖에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젊은 층들에게 빨리 백신을 맞힐 수 있으면 상황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밤 10시 이후 한강 공원에서 야외음주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야외음주로 적발된 시민들에게는 우선 계도 조치를 시행한 뒤, 불응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권순두·홍성백/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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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일주일 연속 7백명 이상…모레부터 강력 조치
    • 입력 2021-07-06 19:15:16
    • 수정2021-07-06 19:32:13
    뉴스7(광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 연속 700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확진자 320명이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레(8일) 부터는 방역 수칙을 한번 위반해도 열흘 간 영업정지되는 강력한 조치가 적용됩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백화점입니다.

지난 4일 식품관 종사자 2명이 최초 확진된 뒤, 추가로 12명이 더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일부 종사자는 증상이 있음에도 계속 근무하였고, 대부분 종사자가 인접한 곳에 장시간 근무했으며."]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어제 휴점한 데 이어 오늘도 조기폐점한 뒤 방역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노원구 태권도장과 성북구 고등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각각 14명,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746명 늘었는데 이 가운데 서울 320명 등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 방역 당국은 모레부터 방역 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 정지된다며 시민들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1차 위반 시에 지금까지는 경고가 시행규칙에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강화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더 많은 백신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현재 하루에 2만 5천 명밖에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젊은 층들에게 빨리 백신을 맞힐 수 있으면 상황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밤 10시 이후 한강 공원에서 야외음주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야외음주로 적발된 시민들에게는 우선 계도 조치를 시행한 뒤, 불응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권순두·홍성백/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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