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 ‘수산업자 수입차 제공 의혹’ 관련 사의 표명

수산업자로부터 고가 수입차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박영수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가 사의를 밝혔습니다.

박 특검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데 대해 사과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특검직을 수행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특검은 또,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 못한 채 이 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부분 등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그 외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차후 해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박 특검은 수입차 제공 의혹에 대해 차를 며칠 간 빌렸고, 대여료를 지불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