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드론축구’ 재미있어요!

입력 2021.07.07 (19:34) 수정 2021.07.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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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론축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탄소소재의 보호장구로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골을 넣는 게임인데, 의성의 한 초등학교가 드론축구 동아리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작 신호와 함께 드론볼들이 일제히 떠오릅니다.

공격수들은 수비수를 피하기 위해, 수비수들은 공격수를 막기 위해 잽싸게 움직입니다.

팀당 5명의 선수 가운데 2명은 공격수, 3명은 수비수로 공격수가 상대팀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이 됩니다.

공중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공격과 수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또 치밀한 전략과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김현수/의성초 6학년 : "집중력이 좋아지고 친구랑 같이 해서 친근감이 높아졌어요."]

이 학교에 드론축구 동아리가 생긴 건 지난해 5월.

최근엔 전국대회에 출전해 구미 신당초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은 6번의 연장전까지 펼쳐진 명승부였습니다.

[김마루한/의성초 5학년 : "재미있긴 했는데 힘들었고 다음엔 더 열심히 해서 꼭 이길 거예요."]

5명으로 시작된 드론축구단이 그사이 방과후수업까지 더해져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원혁/지도교사 : "드론축구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을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접할 수 있고, 친구들과 협동심 집중력을 기르면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는게 좋은 점…."]

드론축구가 조용한 시골 초등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도, 낙동강 유역 광역관광 사업 추진

경상북도가 낙동강 문화권을 연계하고 자치단체끼리 협력하는 광역 관광사업을 추진합니다.

경상북도는 낙동강 유역 22개 시·군을 낙동 문화권으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에코-스마트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융복합 거점사업과 서비스 기반사업, 산업생태계 육성 등 38개 사업을 선정했습니다.

경북도는 광역 광광사업을 내년 대통령 선거 때 공약사업으로 반영하고 대구·경남권과 협력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통 조리서 ‘수운잡방’ 보물지정 예고

한국국학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조리서 '수운잡방'이 보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제사를 받들고 손님을 모시는 문화를 상징하는 자료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며 '수운잡방'의 보물지정을 예고했습니다.

수운잡방은 안동의 유학자 김유와 김영이 저술한 한문 필사본 음식조리서로 114종의 음식조리와 관련 내용이 수록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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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드론축구’ 재미있어요!
    • 입력 2021-07-07 19:34:07
    • 수정2021-07-07 20:09:42
    뉴스7(대구)
[앵커]

드론축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탄소소재의 보호장구로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골을 넣는 게임인데, 의성의 한 초등학교가 드론축구 동아리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작 신호와 함께 드론볼들이 일제히 떠오릅니다.

공격수들은 수비수를 피하기 위해, 수비수들은 공격수를 막기 위해 잽싸게 움직입니다.

팀당 5명의 선수 가운데 2명은 공격수, 3명은 수비수로 공격수가 상대팀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이 됩니다.

공중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공격과 수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또 치밀한 전략과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김현수/의성초 6학년 : "집중력이 좋아지고 친구랑 같이 해서 친근감이 높아졌어요."]

이 학교에 드론축구 동아리가 생긴 건 지난해 5월.

최근엔 전국대회에 출전해 구미 신당초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은 6번의 연장전까지 펼쳐진 명승부였습니다.

[김마루한/의성초 5학년 : "재미있긴 했는데 힘들었고 다음엔 더 열심히 해서 꼭 이길 거예요."]

5명으로 시작된 드론축구단이 그사이 방과후수업까지 더해져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원혁/지도교사 : "드론축구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을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접할 수 있고, 친구들과 협동심 집중력을 기르면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는게 좋은 점…."]

드론축구가 조용한 시골 초등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도, 낙동강 유역 광역관광 사업 추진

경상북도가 낙동강 문화권을 연계하고 자치단체끼리 협력하는 광역 관광사업을 추진합니다.

경상북도는 낙동강 유역 22개 시·군을 낙동 문화권으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에코-스마트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융복합 거점사업과 서비스 기반사업, 산업생태계 육성 등 38개 사업을 선정했습니다.

경북도는 광역 광광사업을 내년 대통령 선거 때 공약사업으로 반영하고 대구·경남권과 협력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통 조리서 ‘수운잡방’ 보물지정 예고

한국국학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조리서 '수운잡방'이 보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제사를 받들고 손님을 모시는 문화를 상징하는 자료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며 '수운잡방'의 보물지정을 예고했습니다.

수운잡방은 안동의 유학자 김유와 김영이 저술한 한문 필사본 음식조리서로 114종의 음식조리와 관련 내용이 수록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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