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4차 유행 초입”…방역 비상
입력 2021.07.07 (23:41)
수정 2021.07.0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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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국 우려했던 4차 유행이 현실이 됐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와 함께, 4차 유행에 들어선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 대책 살펴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을 4차 유행의 초입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유행의 정점은 오지 않았다는 거죠?
[앵커]
과거의 유행 상황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변이 바이러스죠.
불과 일주일 만에, 델타 변이 검출률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게다가 젊은 층에서도 계속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 정도면 지역사회 내에, 델타 변이가 얼마나 퍼져있다고 봐야 합니까?
[앵커]
델타 변이를 자꾸 걱정하는 이유가, 전파력도 높고 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잖아요.
‘3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도가 높은 상황인 건 아닌지요?
[앵커]
이렇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데에는, 정부가 너무 일찍 낙관론을 내비쳤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오늘 방역당국이 이에 대해 답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을 해서 조금 더 일상회복 쪽에 방점을 찍고 (방역의 균형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현재의 유행 상황을 놓고 볼 때는 이러한 메시지 전달이 좀 더 효과적으로 될 수 있었어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 수도권은 기존의 거리두기를 일주일 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조치였다고 보십니까?
[앵커]
사실 정부가 백신 접종 속도가 계획보다 빠르다, 거리두기를 좀 완화할 거다 라면서 메시지 관리를 잘못했다는 비판이 있는 게 사실인데, 앞으로 메시지를 내놓을 때는 어떤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앵커]
또 선별검사소를 더 늘리면서 2~30대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 조치는 실효성이 있을까요?
[앵커]
그럼, 현재 백신접종 계획을 보면 50대부터 먼저 맞고 40대 이하로 순차적으로 내려갑니다.
2~30대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데, 수도권이나 젊은 층에게 백신을 먼저 맞춰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결국 우려했던 4차 유행이 현실이 됐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와 함께, 4차 유행에 들어선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 대책 살펴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을 4차 유행의 초입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유행의 정점은 오지 않았다는 거죠?
[앵커]
과거의 유행 상황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변이 바이러스죠.
불과 일주일 만에, 델타 변이 검출률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게다가 젊은 층에서도 계속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 정도면 지역사회 내에, 델타 변이가 얼마나 퍼져있다고 봐야 합니까?
[앵커]
델타 변이를 자꾸 걱정하는 이유가, 전파력도 높고 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잖아요.
‘3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도가 높은 상황인 건 아닌지요?
[앵커]
이렇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데에는, 정부가 너무 일찍 낙관론을 내비쳤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오늘 방역당국이 이에 대해 답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을 해서 조금 더 일상회복 쪽에 방점을 찍고 (방역의 균형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현재의 유행 상황을 놓고 볼 때는 이러한 메시지 전달이 좀 더 효과적으로 될 수 있었어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 수도권은 기존의 거리두기를 일주일 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조치였다고 보십니까?
[앵커]
사실 정부가 백신 접종 속도가 계획보다 빠르다, 거리두기를 좀 완화할 거다 라면서 메시지 관리를 잘못했다는 비판이 있는 게 사실인데, 앞으로 메시지를 내놓을 때는 어떤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앵커]
또 선별검사소를 더 늘리면서 2~30대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 조치는 실효성이 있을까요?
[앵커]
그럼, 현재 백신접종 계획을 보면 50대부터 먼저 맞고 40대 이하로 순차적으로 내려갑니다.
2~30대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데, 수도권이나 젊은 층에게 백신을 먼저 맞춰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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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려했던 4차 유행이 현실이 됐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와 함께, 4차 유행에 들어선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 대책 살펴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을 4차 유행의 초입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유행의 정점은 오지 않았다는 거죠?
[앵커]
과거의 유행 상황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변이 바이러스죠.
불과 일주일 만에, 델타 변이 검출률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게다가 젊은 층에서도 계속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 정도면 지역사회 내에, 델타 변이가 얼마나 퍼져있다고 봐야 합니까?
[앵커]
델타 변이를 자꾸 걱정하는 이유가, 전파력도 높고 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잖아요.
‘3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도가 높은 상황인 건 아닌지요?
[앵커]
이렇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데에는, 정부가 너무 일찍 낙관론을 내비쳤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오늘 방역당국이 이에 대해 답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을 해서 조금 더 일상회복 쪽에 방점을 찍고 (방역의 균형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현재의 유행 상황을 놓고 볼 때는 이러한 메시지 전달이 좀 더 효과적으로 될 수 있었어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 수도권은 기존의 거리두기를 일주일 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조치였다고 보십니까?
[앵커]
사실 정부가 백신 접종 속도가 계획보다 빠르다, 거리두기를 좀 완화할 거다 라면서 메시지 관리를 잘못했다는 비판이 있는 게 사실인데, 앞으로 메시지를 내놓을 때는 어떤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앵커]
또 선별검사소를 더 늘리면서 2~30대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 조치는 실효성이 있을까요?
[앵커]
그럼, 현재 백신접종 계획을 보면 50대부터 먼저 맞고 40대 이하로 순차적으로 내려갑니다.
2~30대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데, 수도권이나 젊은 층에게 백신을 먼저 맞춰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결국 우려했던 4차 유행이 현실이 됐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와 함께, 4차 유행에 들어선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 대책 살펴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을 4차 유행의 초입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유행의 정점은 오지 않았다는 거죠?
[앵커]
과거의 유행 상황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변이 바이러스죠.
불과 일주일 만에, 델타 변이 검출률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게다가 젊은 층에서도 계속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 정도면 지역사회 내에, 델타 변이가 얼마나 퍼져있다고 봐야 합니까?
[앵커]
델타 변이를 자꾸 걱정하는 이유가, 전파력도 높고 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잖아요.
‘3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도가 높은 상황인 건 아닌지요?
[앵커]
이렇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데에는, 정부가 너무 일찍 낙관론을 내비쳤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오늘 방역당국이 이에 대해 답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을 해서 조금 더 일상회복 쪽에 방점을 찍고 (방역의 균형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현재의 유행 상황을 놓고 볼 때는 이러한 메시지 전달이 좀 더 효과적으로 될 수 있었어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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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조치였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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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부가 백신 접종 속도가 계획보다 빠르다, 거리두기를 좀 완화할 거다 라면서 메시지 관리를 잘못했다는 비판이 있는 게 사실인데, 앞으로 메시지를 내놓을 때는 어떤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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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별검사소를 더 늘리면서 2~30대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 조치는 실효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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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현재 백신접종 계획을 보면 50대부터 먼저 맞고 40대 이하로 순차적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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