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는 시작됐지만…또 비 내려 걱정 또 걱정
입력 2021.07.08 (06:21)
수정 2021.07.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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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로 아수라장이 된 전남에선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가 나서 복구에 손길을 더하고있지만 또다시 비가 내리면서 복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물에 잠겼던 전남 진도군 조금전통시장.
가구는 흠뻑 젖어있고, 집기들은 흙탕물로 범벅됐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 등 백 여 명이 복구 일손을 보탰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박예금/진도읍조금시장 상인 : "8년 만에 겪었는데 이렇게 (물난리)가 엄청나기는 처음 일이예요. 지금도 정신상태가 막 붕붕 뜬 것 같아..."]
진흙이 쌓인 골목 사이사이를 물로 씻겨내도 한계에 다다르자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정병석/진도군 예비군지역대장 : "여러 집이 (복구) 요청들이 너무 많아서, 오늘 중으로 작업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폭우로 무너진 제방을 임시 복구하는 데도 바쁜 일손이 모아졌습니다.
주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는 또다시 내리고 주민들은 또 불안하기만 합니다.
[박미옥/해남군 도토리 이장 : "여기가 (제방이) 터졌으면 6개 마을이 다 잠길 수도 있어요. 앞으로 지금 비가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는데..."]
산사태로 주택 5채가 매몰돼 80대 노인 1명이 숨진 이곳에서도 복구가 시작됐지만 비가 내리면서 잠시 중단됐습니다.
[서병훈/광양시 탄치마을 이장 : "내가 볼 때는 진짜 참 암담합니다. 오늘도 작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다 나오셨는데 이게 또 비가 쏟아져 버리니깐..."]
폭우 피해는 큰데 일손은 부족하고 이런 와중에 비까지 내리면서 피해 주민들은 시름에 잠긴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폭우로 아수라장이 된 전남에선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가 나서 복구에 손길을 더하고있지만 또다시 비가 내리면서 복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물에 잠겼던 전남 진도군 조금전통시장.
가구는 흠뻑 젖어있고, 집기들은 흙탕물로 범벅됐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 등 백 여 명이 복구 일손을 보탰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박예금/진도읍조금시장 상인 : "8년 만에 겪었는데 이렇게 (물난리)가 엄청나기는 처음 일이예요. 지금도 정신상태가 막 붕붕 뜬 것 같아..."]
진흙이 쌓인 골목 사이사이를 물로 씻겨내도 한계에 다다르자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정병석/진도군 예비군지역대장 : "여러 집이 (복구) 요청들이 너무 많아서, 오늘 중으로 작업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폭우로 무너진 제방을 임시 복구하는 데도 바쁜 일손이 모아졌습니다.
주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는 또다시 내리고 주민들은 또 불안하기만 합니다.
[박미옥/해남군 도토리 이장 : "여기가 (제방이) 터졌으면 6개 마을이 다 잠길 수도 있어요. 앞으로 지금 비가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는데..."]
산사태로 주택 5채가 매몰돼 80대 노인 1명이 숨진 이곳에서도 복구가 시작됐지만 비가 내리면서 잠시 중단됐습니다.
[서병훈/광양시 탄치마을 이장 : "내가 볼 때는 진짜 참 암담합니다. 오늘도 작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다 나오셨는데 이게 또 비가 쏟아져 버리니깐..."]
폭우 피해는 큰데 일손은 부족하고 이런 와중에 비까지 내리면서 피해 주민들은 시름에 잠긴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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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구는 시작됐지만…또 비 내려 걱정 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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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8 06:28:58
[앵커]
폭우로 아수라장이 된 전남에선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가 나서 복구에 손길을 더하고있지만 또다시 비가 내리면서 복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물에 잠겼던 전남 진도군 조금전통시장.
가구는 흠뻑 젖어있고, 집기들은 흙탕물로 범벅됐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 등 백 여 명이 복구 일손을 보탰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박예금/진도읍조금시장 상인 : "8년 만에 겪었는데 이렇게 (물난리)가 엄청나기는 처음 일이예요. 지금도 정신상태가 막 붕붕 뜬 것 같아..."]
진흙이 쌓인 골목 사이사이를 물로 씻겨내도 한계에 다다르자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정병석/진도군 예비군지역대장 : "여러 집이 (복구) 요청들이 너무 많아서, 오늘 중으로 작업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폭우로 무너진 제방을 임시 복구하는 데도 바쁜 일손이 모아졌습니다.
주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는 또다시 내리고 주민들은 또 불안하기만 합니다.
[박미옥/해남군 도토리 이장 : "여기가 (제방이) 터졌으면 6개 마을이 다 잠길 수도 있어요. 앞으로 지금 비가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는데..."]
산사태로 주택 5채가 매몰돼 80대 노인 1명이 숨진 이곳에서도 복구가 시작됐지만 비가 내리면서 잠시 중단됐습니다.
[서병훈/광양시 탄치마을 이장 : "내가 볼 때는 진짜 참 암담합니다. 오늘도 작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다 나오셨는데 이게 또 비가 쏟아져 버리니깐..."]
폭우 피해는 큰데 일손은 부족하고 이런 와중에 비까지 내리면서 피해 주민들은 시름에 잠긴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폭우로 아수라장이 된 전남에선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가 나서 복구에 손길을 더하고있지만 또다시 비가 내리면서 복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로 물에 잠겼던 전남 진도군 조금전통시장.
가구는 흠뻑 젖어있고, 집기들은 흙탕물로 범벅됐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 등 백 여 명이 복구 일손을 보탰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박예금/진도읍조금시장 상인 : "8년 만에 겪었는데 이렇게 (물난리)가 엄청나기는 처음 일이예요. 지금도 정신상태가 막 붕붕 뜬 것 같아..."]
진흙이 쌓인 골목 사이사이를 물로 씻겨내도 한계에 다다르자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정병석/진도군 예비군지역대장 : "여러 집이 (복구) 요청들이 너무 많아서, 오늘 중으로 작업을 못 할 것 같습니다."]
폭우로 무너진 제방을 임시 복구하는 데도 바쁜 일손이 모아졌습니다.
주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는 또다시 내리고 주민들은 또 불안하기만 합니다.
[박미옥/해남군 도토리 이장 : "여기가 (제방이) 터졌으면 6개 마을이 다 잠길 수도 있어요. 앞으로 지금 비가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는데..."]
산사태로 주택 5채가 매몰돼 80대 노인 1명이 숨진 이곳에서도 복구가 시작됐지만 비가 내리면서 잠시 중단됐습니다.
[서병훈/광양시 탄치마을 이장 : "내가 볼 때는 진짜 참 암담합니다. 오늘도 작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다 나오셨는데 이게 또 비가 쏟아져 버리니깐..."]
폭우 피해는 큰데 일손은 부족하고 이런 와중에 비까지 내리면서 피해 주민들은 시름에 잠긴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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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신한비 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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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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