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론’ 띄운 국민의힘…당 안팎 비판도
입력 2021.07.08 (06:32)
수정 2021.07.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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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고, 이준석 대표까지 가세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 폐지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는데, 별도 부처를 만들어 장, 차관, 국장을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 역시 여가부가 '젠더갈등조장부'라고 거들었고, 이준석 대표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임 부처에 가깝게 특수한 목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부처이고, 20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그것에 대해 가지고 평가를 한 번 해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여가부 문제는 2030 남성들의 표심과 맞물린, 정치권의 민감한 이슈입니다.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 주장이 성별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혜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양성평등 폐지 공약입니다. 성폭력 피해자 구제 폐지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치에 소환된 여가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선/여성가족부 차관 :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는 것하고 그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기구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것하고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팎의 비판에 하태경 의원은 정치공세가 젠더갈등을 부추긴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고, 이준석 대표까지 가세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 폐지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는데, 별도 부처를 만들어 장, 차관, 국장을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 역시 여가부가 '젠더갈등조장부'라고 거들었고, 이준석 대표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임 부처에 가깝게 특수한 목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부처이고, 20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그것에 대해 가지고 평가를 한 번 해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여가부 문제는 2030 남성들의 표심과 맞물린, 정치권의 민감한 이슈입니다.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 주장이 성별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혜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양성평등 폐지 공약입니다. 성폭력 피해자 구제 폐지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치에 소환된 여가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선/여성가족부 차관 :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는 것하고 그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기구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것하고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팎의 비판에 하태경 의원은 정치공세가 젠더갈등을 부추긴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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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8 06:36:20
[앵커]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고, 이준석 대표까지 가세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 폐지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는데, 별도 부처를 만들어 장, 차관, 국장을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 역시 여가부가 '젠더갈등조장부'라고 거들었고, 이준석 대표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임 부처에 가깝게 특수한 목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부처이고, 20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그것에 대해 가지고 평가를 한 번 해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여가부 문제는 2030 남성들의 표심과 맞물린, 정치권의 민감한 이슈입니다.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 주장이 성별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혜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양성평등 폐지 공약입니다. 성폭력 피해자 구제 폐지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치에 소환된 여가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선/여성가족부 차관 :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는 것하고 그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기구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것하고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팎의 비판에 하태경 의원은 정치공세가 젠더갈등을 부추긴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고, 이준석 대표까지 가세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 폐지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는데, 별도 부처를 만들어 장, 차관, 국장을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 역시 여가부가 '젠더갈등조장부'라고 거들었고, 이준석 대표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임 부처에 가깝게 특수한 목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부처이고, 20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그것에 대해 가지고 평가를 한 번 해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여가부 문제는 2030 남성들의 표심과 맞물린, 정치권의 민감한 이슈입니다.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 주장이 성별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혜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양성평등 폐지 공약입니다. 성폭력 피해자 구제 폐지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치에 소환된 여가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선/여성가족부 차관 :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는 것하고 그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기구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것하고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팎의 비판에 하태경 의원은 정치공세가 젠더갈등을 부추긴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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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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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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